이재명 당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 예방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8월 21일(수) 오후 4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170호

■ 이재명 당대표

우리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님,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지금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매우 어렵고, 정국 현안들도 사실 매우 복잡한 것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우리 개혁신당이나 더불어민주당이나 야당으로서 정권이 제 길을 잘 가게 견제·협조하는 것도 같은 일이고, 또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일도 우리가 함께 또 해야 될 공통의 목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의 크기나 이런 것과 관계없이,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 이 나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고 하는 정치의 목적은 모두 다 동의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약간의 차이들이 있겠지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서로 잘 나누고, 또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도 협력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좀 만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뭐 정치라고 하는 게 ‘누군가는 마이너스로 손해를 보게 하고, 우리는 득을 보자’ 이런 게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서로 존재를 인정하고, 저쪽보다 우리가 조금 더 얻는 또는 똑같이 얻는 그래서 국민들에게도 새로운 길을 더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해드리는 것, 이게 저는 정치의 본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국민들께서 각별히 관심 갖고 계신 ‘채해병특검법’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다른 측면도 있어 보이기는 한데, 대체적으로는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점 이점은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뭐 구체적인 방안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하는 게 중요하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년 8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