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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인사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인사말
□ 일시 : 2024년 8월 18일(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 KSPO DOME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대의원 동지 여러분! 곧 당대표 직무대행의 짐을 내려놓게 될 박찬대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행사장 안과 밖은 온통 파란색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이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는 국민께 시원함을 안겨드리는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께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윤석열 정권 국정 실패로부터 나라를 지키라는 책무를 부여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2년 반만에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입니다. 민생경제가 파탄 나고,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외교안보가 무너지고, 국민안전이 방치되었습니다. 심지어 친일 뉴라이트를 앞세운 역사 쿠데타에 대한민국의 정체성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후위기와 인구소멸과 같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대전환의 위기까지 해결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40일은 국민께서 부여하신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민주당이 유능한 민생 정당으로 다시 태어난 시간입니다. 13개 정책 분야별 목표에 따른 대대적 강령과 당헌 정비를 통해, 당원과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난제를 풀어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당심이 곧 민심이고 당원이 곧 국민이기에, 당원들의 뜻대로, 국민의 바람대로 싸우며 일하고, 일하며 싸워왔고, 일신우일신하는 정당으로, 더욱 강하고 유능한 수권 정당으로 계속해서 우리는, 민주당은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한 큰 축제가 열렸습니다. 희망의 파란 물결 속에 선출될 새 지도부는 하나된 힘으로 당원과 함께,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갈 것입니다. 친일 매국 윤석열 정권의 폭정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막중한 책무를 명심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 다 헌신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열 한 분의 후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후보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빛나는 의지는 민주당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오늘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15주기 추도식에 다녀왔습니다.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행동하는 양심’이 곧 우리 당원 동지들입니다.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우리 250만 권리당원 아닙니까? 저를 포함해 오늘 선출된 새로운 지도부는 행동하는 양심인 우리 당원과 함께, 민주당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이제, 미래로 가는 길에, 국민이 승리하는 길에, 함께 해주십시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 지도부가 똘똘 뭉쳐서 싸워 왔습니다. 여러분, 그랬지요?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전은수, 강민구, 힘찬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박수 한번 주십시오. 하늘이시여, 도와주소서. 우리 뜻 이루도록. 하늘이시여, 지켜주소서. 우리가 반드시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민주주의의 회복, 민생경제의 회생, 한반도의 평화, 민주당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