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제1차 전국당원대회 대전·세종 지역 합동연설회 인사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제1차 전국당원대회 대전·세종 지역 합동연설회 인사말
□ 일시 : 2024년 8월 11일(일) 오후 3시
□ 장소 :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대전시민·세종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수도 대전, 그리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국가균형발전의 오랜 꿈이 담긴 행정수도 세종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8.18 전국당원대회가 당원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저의 대표 대행 업무도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아쉬우신가요? 새로운 지도부, 새로운 대표를 기다리는 여러분의 마음을 우리 모두 느끼고 있습니다. 한 달여 동안 모두 열한 명의 후보들이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민주당다운 공명한 경쟁, 활력과 패기가 넘치는 멋진 승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부 또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보면 하루하루, 아니 시간 시간마다 어떤 폭탄이 터질지 참으로 불안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오늘 대전·세종 당원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갈 민주당 지도부의 어깨가 정말 무겁습니다. 윤석열 정권과 집권 여당의 요즘 행태를 보면 ‘이러다 정말 나라가 망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걱정이 앞서지 않습니까? 정말 나라가 망하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주 대한민국 경제가 퍼펙트 스톰, 거대한 태풍에 휩싸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 상황이 악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우리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국내 증시가 사상 최대 폭락을 기록해 충격을 주었고, 장기화되는 고금리, 고물가로 내수경제의 체력 또한 바닥나고 있습니다. 서민과 중산층,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부채는 갈수록 쌓여가고,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시장도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민생 경제 곳곳이 지뢰밭인 비상 상황인데, 민생을 돌봐야 할 대통령이 보이지 않습니다. 민생 경제가 사실상 무정부 상태입니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중요해졌습니다.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책임지겠다는 비상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대전·세종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실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주당, 유능한 민생정당을 완성해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정권의 무능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파탄 난 민생 경제와 무너진 민주주의를 살려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