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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선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정책토론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29
  • 게시일 : 2024-08-06 11:31:13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선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정책토론회 인사말

 

□ 일시 : 2024년 8월 6일(화) 오전 10시

□ 장소 : 국회 사랑재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네,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대한민국 외교·안보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선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 창립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포럼을 이끌고 계신 위성락 의원님과 여야의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토론회에 함께해 주신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님과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님,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님,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제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첨예한 요즘입니다. 다극적 세계질서가 점차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가자전쟁 등 각지의 분쟁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11월 미국 대선 또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오리무중 상황입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특히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교차하는 대한민국 입장에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미중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담대한 상상력과 치밀한 외교 전략이 시급한 때에 시의적절하게 선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이 출범하고, 뜻깊은 토론회가 열리게 되어 무척 반갑게 생각합니다. 엄혹한 세계정세 속에서도 길을 찾고 답을 구하는 것이 바로 외교이자 정치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익에 기반한 실용외교,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외교일 것입니다.

 

외교·안보에 있어, 여야와 진보, 보수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출항하는 선진 외교를 위한 초당적 포럼이 우리 외교안보에 새 지평을 앞장서 열어 주리라 기대합니다. 여야가 함께 국익 앞에 하나가 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손잡는 진짜 선진외교의 길을 모색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거듭 오늘 자리를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