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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석열 정부의 방통위 장악과 민주주의 퇴행 긴급토론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4-07-22 15:21:55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석열 정부의 방통위 장악과 민주주의 퇴행 긴급토론회 인사말

 

□ 일시 : 2024년 7월 22일(월) 오후 3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오늘 뜻깊은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윤석열 정권 들어 방송장악과 언론‧자유탄압이 지속적으로 매우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방송에 재갈을 물리면 국정실패와 정권의 무능이 가려질 것이라는 착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삼으려는 음모에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방송통신위원회는 2인 구성의 기형적 구조 속에서 탈법과 불법으로 일관해오고 있습니다. 이동관, 김홍일을 거쳐, 이진숙이라는 방송장악 청부업자를 통한 보도지침 부활이라는 망상에 빠져있습니다. 

 

윤셕열 정권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이러한 행태는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역사적 폭거입니다. TBS, KBS, EBS, YTN에 이어 MBC마저 윤석열 정권이 장악하면 단순한 공영방송의 위기가 아닌 심각한 민주주의의 퇴행을 불러올 것입니다. 권력 감시와 비판 기능은 실종되고, 땡윤뉴스가 온통 국민의 눈과 귀를 어지럽힐 것이 자명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을 멈추고 공영방송의 가치를 회복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방송 관련 4법 추진 등 방송장악 저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의 꼼수와 반칙은 갈수록 집요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목적은 물론이고, 그 방식에 있어서도 철저하게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파괴하고 있습니다. 

 

긴급히 마련된 오늘 토론회가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온 국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주시는 전문가 여러분, 함께 준비해 주신 야당과 언론단체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함께 뜻을 모아 반드시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을 저지하겠습니다. 

 

2024년 7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