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6월 27일(목) 오후 1시 20분

□ 장소 :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

■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여야가 어제 국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한 달 열흘 동안 무노동 불법 파업을 벌인 국민의힘이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반갑습니까? 그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국회로 돌아온 것은 환영하는데, 돌아오자마자 또 떼를 쓰면서 상임위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무노동 불법 파업이 뜻대로 안 되니, 태업과 업무방해로 혹시 방향을 튼 것인가요?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집권 여당이 어떻게든 일할 생각은 없고, 남들조차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심한 일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따라서 뚜벅뚜벅 민생의 길로, 개혁의 길로 전진할 것이고, 또 그렇게 할 것입니다. 22대 국회를 실천하는 개혁국회로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다음 주에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2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리는 대정부질문입니다.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국민적 의혹이 증폭된 사안들이 많습니다.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우리 당 의원님들께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께서 갖고 계신 의혹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3법, 방통위법을 비롯해서 6월 임시회 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될 법안도 있고, 국정조사를 추진해야 될 사안도 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당론 추진할 법안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모두 세 건의 법안이 올라와 있습니다. 충분히 논의하고 토론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6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