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당대표,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61
  • 게시일 : 2024-05-25 17:08:19

이재명 당대표,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5월 25일(토) 오후 3시

□ 장소 : 서울역 4번 출구 방면

 

■ 이재명 당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견딜만 하십니까? 우리가 지난 총선에서 명백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경고했습니다. ‘이대로는 견딜 수 없다, 당신들의 국정 운영 기조는 바꾸어야 한다, 더 이상 국민의 뜻에 어긋나지 말라’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국민을 능멸하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키고, 국가의 발전을 기획하기는커녕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시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행사하는 거부권이든 무엇이든, 그 권력은 대체 누구의 것입니까? 바로 우리, 국민의 것 아니겠습니까? 그 권력은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가족이나, 대통령의 측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 맞습니까 여러분?

 

대통령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고 상식을 위배하면 바로 그 권력의 주체인 국민들이 대통령을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노력합니다. 국회 입법을 대통령이 거부합니다. 대통령의 권력은 바로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부당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우리 국민들이 힘으로 거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국 대표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국민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에도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한계를 넘어서고, 국민을 능멸하는, 국민을 배반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의 폭정에 대해서 함께 손잡고 함께 싸워 갑시다. 장내에서든, 장외에서든, 잠자리에서든 아니, 꿈자리 속에서도 반드시 싸워서 이깁시다, 여러분!

 

이제 이 나라의 주권자, 역사의 주체인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나설 때입니다. 투표로 심판해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반성하지 않고 역사와 국민에게 저항한다면, 이제 국민의 힘으로 현장에서 그들을 바로 억압해서 항복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바로 주인임을 보여줍시다.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위대한 주인임을 그들에게 보여줍시다. 그들의 오만함과 교만함을 꺾고,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행동으로 실천으로 반드시 증명합시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 이렇게는 살 수 없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손으로 국민주권국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우리 스스로 책임집시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24년 5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