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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부산 부산진구갑 서은숙 후보 지지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62
  • 게시일 : 2024-04-04 14:21:01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부산 부산진구갑 서은숙 후보 지지유세

 

□ 일시 : 2024년 4월 4일(목) 오전 11시 50분

□ 장소 : 시민공원 남문 앞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요즘 살만하십니까? 너무 힘들지 않습니까? 민생도 너무 어렵고, 사는 게 팍팍합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좋아질 전망이 뚜렷하지도 않습니다. 경제가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특히나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 수도권 중심 정책 때문에 지방이 너무 어렵습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점점 어려워져서 부산을 포함한 지방 도시들은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출생률이 전 세계에서, 아니 역사상 가장 낮아져서 국가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데, 그 와중에 지방은 지방대로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외교도 심각합니다.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국제적으로 점점 고립돼가고 있습니다. 외교가 잘 돼야 기업들이 수출을 하기가 좋습니다. 외교는 경제 영토를 넓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외교가 잘 돼야 국익 중심의 외교가 자리를 잡아야 기업과 국민들이 먹고살기가 좋아집니다. 평화도 그렇습니다. 특히 접경지대를 중심으로 남북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바람에, 내일 당장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국제 사회가 전쟁의 위기를 경고하는 바람에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고 경제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치를 왜 하는 것입니까? 정치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라 살림 잘 하고 국민들을 더 행복하게 해달라고, 이 나라의 미래를 더 낫게 만들어달라고 국민들이 권력을 맡기고 세금을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권력과 세금으로 윤석열 정권은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 나라를 이렇게 온 국민이 걱정할 만큼 망가뜨렸습니다. 

 

부산은 온 국민이 기억하는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서 민주주의를 만들어냈습니까? 그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스웨덴 연구소에서 선진국 중에서 독재화가 진행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공식 연구 발표했습니다. 망신도 망신이지만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우리들이 왜 그들의 ‘입틀막’, ‘칼틀막’에 무서워해야 합니까? 무서워해야 하는 것은 국민이 아니라 그들 아닙니까? 권력을 가진 그들이 국민을 두려워해야 하고, 역사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들은 기고만장하고 국민들은 두려움에 떱니다. 압수수색 당하지 않을까, 세무조사 당하지 않을까, 혹시 도청이나 감청을 당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떱니다. 이 나라는 국민의 것이고, 국민들의 수없이 많은 희생을 거쳐서 민주적인 나라,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비로소 만들었는데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를 완전히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부산 시민 여러분, 방치하시겠습니까? 그대로 방임해서 계속 이렇게 후퇴하고 역주행하는 것을 허용할 것입니까? 이제는 제동을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막아야 합니다. 이제 퇴행을 멈추고 다시 가던 길을 가야 합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 선진국으로,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넘어 4대 경제 강국을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세계 5대 무역 흑자 국가가 이제는 200위 무역 적자 국가가 됐습니다. 북한보다도 무역 적자가 더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이런 상태가 조금만 더 지속되면 대한민국은 외환 부족으로 다시 외환위기를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다시 돌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수출 기업들이 재생에너지가 부족해서 생산 기지를 유럽과 미국으로 옮기는 이 사태를 막아야 합니다. 전 세계가 가는 방향대로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해서 재생에너지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이 국내에서 생산하더라도 RE100 정책을 채택하는 국제 글로벌 기업들에게 납품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와야 합니다.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다시 민주적인 나라로 가야 합니다. 다시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가 돼야 경제도 살고, 민생도 회복되고, 국민들의 고통스러운 삶도 개선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나름 바른길을 걸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외부적 충격 없이는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판단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국정 방향을 전환하지 않을 것입니다. 외부적 충격이 필요합니다. 이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 부산 시민 여러분이 경고해야 합니다. ‘이것은 길이 아니다. 이렇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은 국민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여러분이 알려주십시오.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여러분의 주권 의지가 이렇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당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 지금까지 해왔던 일, 지금까지 왔던 길은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다시 선진국으로, 다시 성장하는 나라로,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오직 국민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4월 10일이 국민이 그들에게 경고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국민이 주인임을 선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부산에 출마하지 않는 이재명 말고, 부산진구갑에 출마하는 서은숙 후보를 외쳐주십시오. 여러분, 그거 아십니까? 서은숙 후보는 인생과 청춘을 바쳐서 부산 지역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구의원도 하셨고 구청장도 해보셨습니다. 살림 잘하지 않습니까? 살림은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권력과 예산을 어떻게 한 번 해먹어 볼까. 어떻게 우리 가족들 돈벌이에 써먹어 볼까. 어떻게 하면 측근들 이권을 챙겨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어떻게 하면 국민들을 더 잘 살게 만들어볼까. 어떻게 하면 동네를 좀 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동네의 골목이라도 하나 더 정비하고, 보도블록이라도 하나 더 관리해서 국민들을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라고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고민해온 공적인 인물, 책임감 강한 준비된 일꾼인 서은숙 후보와 같은 사람을 국회의원을 시켜야 나라 살림이 잘됩니다. 

 

저는 짧지 않은 시간의 공무원 생활을 경험하면서 제가 평소에 가졌던 신념으로, 공직자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일하는지에 따라서 그 사회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짧은 시간이기는 해도 백만 성남 시민의 성남 시장의 한 시간은 백만 시간의 가치가 있습니다. 대통령의 한 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한순간도 쉬지 않고 모든 역량을 국가와 국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면 그 사회는 앞으로 나아가지 말라고 해도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권력을 가진 권력자가 매 순간 생각하는 것이 자신의 사적 이익이고,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살아볼까. 어떻게 하면 자신만이 행복할까.’라고 고민하는 사적인 인간들은 결코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수도 없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도 없고, 국민들을 더 행복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공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충직한 일꾼인 서은숙 후보와 같은 사람들이 국정을 담당해야 부산이 발전하고, 국가가 발전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보증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을 잘 골라 쓰는 편입니다. 사실 이번 공천도 잘하지 않았습니까? 정당 대표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공천하는 일입니다. 물론 여당이면 국정도 잘해야겠죠. 야당 지도부는 국정 감시 역할을 충실하게 잘 하고, 선거에서 더 훌륭한 인재들을 골라서 국민에게 선보이고 국민들이 유용한 도구로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누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누구 근처에는 쓸 만한 사람이 없어. 파 한 뿌리가 875원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밖에 없어. 대통령에게 옳고 바른 말, 쓴 말을 하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대통령은 불행해. 신하가 간신이라서 왕이 불행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틀린 말입니다. 어떤 권력자에게 어떤 사람이 모이느냐는 그 권력자의 마음과 자세에 달려있습니다. 쓴소리 하는 사람과 듣기 싫은 사람을 옆에 두는 것을 즐거워하지는 못하더라도 이야기를 들어주면 그런 사람이 모이고,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고 좌천시키고 괴롭히고, 과거로 치면 참수를 하면 누가 옆에 남아있겠습니까? 대통령이 실수로 그럴 수 있습니다. 파 한 단에 875원이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을 다 알 수는 없으니까 잘못된 보고에 따라 그렇게 알 수도 있지만, 그게 잘못임이 드러나는 순간에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거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파 한 단에 지금 4~5천 원씩 해서 국민들이 죽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875원이 합리적 가격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옳든 아니든 잘못이니 국민에게 사과하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물가를 낮추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옆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파 한 단이 875원이 아니라, 파 한 뿌리에 875원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어떻게 됩니까? 임금님이 벌거벗고 다녀도 ‘예쁜 옷입니다. 패션 멋있습니다.’라고 말해서 결국 임금이 벌거숭이가 돼서 온 동네를 돌아다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된 이유는 결국 권력을 가진 본인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파 한 단 875원이나 한 뿌리에 875원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 공천을 취소해버렸을 것 같습니다. 대통령 자신은 아무 권한도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눈치라도 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서은숙 후보를 제가 당대표가 되자마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제일 처음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제 임기가 다 끝나가는 이 마당에도 계속 최고위원입니다.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지명했지만 저한테도 할 말 다 합니다. 서은숙 후보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정치인들은 경쟁을 시켜야 합니다. 잘하는지 못하는지 일을 시켜보고, 잘하는 쪽을 더 많이 시켜야 대리로 일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주인을 위해서 충직하게 일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한 사람을 잘 해도 계속 시키고, 못 해도 계속 시키고, 배신을 해도 계속 시키고, 게으르고 무능해도 계속 시키면 그들이 열심히 일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결국 주인 알기를 우습게 알게 되는 것입니다.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됩니다. 주인을 업신여기고, 심지어 주인에게 고통을 가하고, 주인을 탄압하기까지 하는 사태에 이르는 것입니다. 지금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공정한 기회를 여러분이 부여해 주셔야 합니다. 이번이 기회 아니겠습니까? 서은숙 후보에게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시고, 여러분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점을 증명하고 4월 10일에 승리하는 도구로 유능하게 준비된 서은숙 후보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민주당이 집권해서 약속드린 대로 부산을 반쯤 가르고 있는 오래된 경부선도 지하화해서 부산도 좀 살만하게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부산이 이번에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박빙 지역이 50곳인데, 여기서 지면 혹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저는 반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박빙 지역 50곳에서 만약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하고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그들이 과반수를 차지하게 됩니다. 국회 의석 과반수를 그들이 차지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끔찍한 미래를 상상해 보십시오. 행정 권력만 가지고도 이렇게 나라를 망치고 후퇴시켰는데, 입법을 좌우할 수 있는, 나라의 법과 제도를 마음대로 통째로 뜯어고칠 수 있는 과반 의석을 차지했을 경우 과연 국정감시를 할 수 있겠습니까? 퇴행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법과 제도를 마음대로 뜯어고쳐서 이 나라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부산이 막아주십시오. 부산이 견제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권을 선택했던 많은 분들, 지금 후회하고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윤석열 정부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도 이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군가가 영화를 누리라고, 우리를 마음대로 지배해달라고 상전을 뽑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똑같이 이 나라의 주권자로서 윤석열 정권이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이재명보다, 민주당보다 더 잘할 것이라고 보고 뽑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만약 기대에 어긋나게 잘못 가고 있다면 제대로 가게 하는 것도 여러분이 해야 될 일 아니겠습니까? 진정으로 윤석열 정권을 사랑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다면 잘못 가고 있는 길을 막아서서 제대로 바른길을 가도록 하는 것도 바로 여러분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언론도 지적했고, 당내에서도 지적했고,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실패한 정권이라고 규정하지만, 지금 이 추세를 멈추지 않으면,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국정이 실패할 것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이것보다 더 나빠질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삶이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정권이 잘 되게 하기를 원하시면 4월 10일에는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4월 10일에 경고해야 합니다. ‘이 길을 가는 것은 옳지 않고 되돌아가야 한다.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과 마음, 자세로 새로 출발해야 한다.’라고 경종을 울려야 하고 그것이 바로 이번 4월 10일 총선입니다. 포기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민주공화국이라고 하고, 1인 1표주의의 정말로 평등한 나라라고 하는데, 분명히 압도적 다수가 원하는 바가 있는데 국민이 선출한 권력을 그 압도적 다수가 원하는 길과 다른 길을 갑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래도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그래도 권력이 유지될 수 있으니까, 그래도 권력을 주니까 그렇게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국민들이 끊임없이 2년, 4년에 한 번 투표로 심판하지만 국민을 거역하는 정치권력이 그대로 유지되는 이유는 국민 상당수가 주권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주권을 포기하면 그 포기한 주권은 중립이 아니라 바로 그들의 몫이 됩니다. 이 사회의 기득권자, 소수 특권층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끊임없이 정치적 무관심, 정치적 외면과 혐오를 조장합니다. 투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투표하지 않는 만큼이 바로 자신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곧 여러분의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열심히 밤낮으로 일하는 것 이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권력이 여러분을 위해 제대로 쓰이도록 하는 것이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길입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마시고, 주변에서도 포기하지 않도록 설득해 주십시오. 당신이 포기하는 것은 투표와 주권뿐만 아니라 바로 당신의 인생이라는 것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속지 말아야 합니다. 드디어 제가 예고한 대로 읍소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눈물을 흘린다고, 엎드려 절한다고 평가와 심판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니까, 누군가 가련하니까 그들을 위한다고 우리의 주권을 포기하거나 반대로 행사하면 안 됩니다. 그들은 권력자들입니다. 우리가 측은하게 여기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훨씬 더 힘듭니다. 여러분의 삶을 챙기십시오. 그들의 눈물을 챙길 것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챙기십시오. 눈물 흘리고, 엎드려 빌더라도 낭만적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남은 인생, 앞으로 긴 세월을 살아가야 하는 여러분 자녀들과 다음 세대의 미래가 여러분의 이번 판단에 달려있습니다. 여러분 손에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스스로를 챙기십시오. 그들의 눈물에 동조하거나 공감할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 이 나라의 운명, 여러분 자녀들의 삶을 챙기고 거기에 더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훌륭하게 준비된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인 서은숙 후보를 유용한 도구로 삼아 4월 10일에 여러분이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2024년 4월 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