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3월 28일(목) 오후 4시 

□ 장소 : 부평역 북광장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살 만 하십니까? 살기 어렵습니까? 경제는 폭망이요. 민생은 파탄인데, 평화도 위기이고 민주주의는 파괴됐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이제 심판해야죠? 그래서 4월 10일은 심판의 날입니다. 4월 10일에는 이 나라 주권자가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민주공화국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선포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투표지는 종이로 만든 탄환 같은 것이다.’ 권력자들이 아무리 그 권력을 자기 것으로 생각해도, 명백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그 권력은 바로 우리 국민들로부터 나온 것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으로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그 권력으로 권력의 주체인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국민들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으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이번에는 심판합시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더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를 위해서,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다시 살리는 길을 가기 위해서, 안전하고 기회가 풍부한 희망 있는 나라를 이번 4월 10일에 다시 시작합시다, 여러분!

4월 10일은 여기 계신 후보들이, 민주당이 이기는 날이 아닙니다. 이번 4월 10일은 국민이 승리하는 날입니다. 이번 4월 10일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사적 이익을 추구하고,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국민에게 고통 가하고, 나라의 미래를 망친 그 세력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는 날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4월 10일에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이 바로 우리라는 사실을, 우리의 삶과 우리 다음 세대들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랍니다. 못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해서 바꿔보자! 심판해야 바꾼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