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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동작갑 김병기 후보 지지 유세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동작갑 김병기 후보 지지 유세
□ 일시 : 2024년 3월 28일(목) 오후 2시 20븐
□ 장소 : 성대약국 앞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4월 10일에 이길 준비 되셨습니까? 4월 10일은 김병기가 이기는 날이 아닙니다. 4월 10일은 민주당이 이기는 날이 아닙니다. 4월 10일은 바로 이 나라 주인인 국민이 이기는 날입니다.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력도, 결국 국민들께서 부여한 것입니다. 잠시 시간을 정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하라고 권력을 맡기고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국민이 준 권력으로 개인의 이익을 취하고,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오히려 그 권력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가했습니다. 경제를 폭망시키고, 민생을 파탄시켰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위기를 불러왔고, 전 세계에 자랑할 모범적인 민주국가를 독재화가 진행된다고 평가될 만큼 망가뜨렸습니다. 이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바로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권력의 주인 아닙니까? 여러분을 위해야 될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들에게 책임을 묻고 새로운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도리를 모르는 것을 보고 무도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손해를 감수하면서 도리와 예의를 지키는 것은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나에게 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공동체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우리의 뜻대로만, 우리의 이익만을 챙길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양보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철이 들 때부터 우리는 도리를 가르칩니다. 예의를 가르칩니다. 규범을 가르칩니다. 규칙을 지키도록 가르칩니다. 도리가 지켜지는 세상을 우리가 만듭시다. 도리를 지키지 않으면 결국 자신이 손해된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우치게 합시다, 여러분. 제가 지금 보니까 김병기 후보가 여유도 있고, 무도한 행위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건대, 여러분을 대리해서 국민의 유용한 도구가 될 자격이, 자질이 있다고 보는데 어떻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우리의 인생도 사실 정치에 달려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정치는 나와 무관한 아주 딴 세상의 이야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내가 열심히 일하고, 어린이들에게, 다음 세대들에게 공부를 시키고 학교를 보내고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결국 더 나은 삶을 살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정치가 잘못돼서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불공정한 세상을 만들고, 우리의 삶을 옥죄는 나쁜 제도를 만들고, 우리가 맡긴 권력으로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그런 정치 밑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한 삶을 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정치는 외면하면 할수록 내 인생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플라톤이 이야기했습니다. 그 오래전 그 시기에 이미 ‘정치를 외면한 결과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외면하면 할수록 더 욕심 많고 더 이기적이고 더 반국민적이고 더 반공익적인 무도한 사람들이 권력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정치는 나쁜 것이다’, ‘정치는 더러운 것이다’, ‘이 근처에 오지 마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말아야 한다’, ‘정치, 싸움질하는 것 정말 나쁘다’, 이렇게 강요합니다. 정치적 혐오를 부추깁니다. 정치적 무관심을 조장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정치를 포기하면, 그 포기하는 영역만큼이 바로 그들의 몫이 됩니다, 여러분.
여러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이 1표입니다. 왕이 되고자 하는, 이 나라를 지배하고자 하는 그 어떤 사람도 1표요, 이 나라 가장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는 그 어떤 사람도 1표요, 못 배우고 힘없는 그 어떤 사람도 똑같은 1표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이 여러분,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누리는 공정하고 행복하고 합리적인 세상입니까? 그렇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이런 이상한 정치 체제가, 이런 현실이 유지가 되겠습니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력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를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무려 4분의 1이, 4명 중의 1명은 투표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최소한 3명 중의 1명은 투표하지 않습니다. 지방선거에서는 최소한 2명 중의 1명 가까이 투표하지 않습니다. 투표율이 50%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국회의원 선거도 65%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여러분. 나머지 그러면 투표 안 한 부분은 어떻게 되느냐, 바로 그 부분이 기득권자, 이미 이 사회에 힘을 가진 사람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되는 것입니다.
투표를 포기하는 것,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내 인생을, 내 자녀들의 삶을 나쁘게 만드는 것과 똑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까? 이번 4월 10일은 투표에 반드시 참여해서, 주변 사람들 반드시 참여시켜서, 여러분의 권력을 확실하게 행사하고, 세상이, 권력이, 권력자들이, 정치가 바로 국민들을 위해서 쓰일 수 있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이번 4월 10일에는 반드시 여러분이 이기십시오. 민주당, 김병기 후보가 이기는 것을 넘어서서, 여러분이 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여러분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자임을 확실하게 선포해 주십시오, 여러분!
국민 여러분, 그리고 동작구민 여러분! 김병기 후보, 저를 도와서 지난 2년, 당 운영을 열심히 해 오셨습니다. 공정하게 공천했고, 좋은 사람들 새로 많이 뽑았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들이 쓸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되고자 했습니다. 좋은 후보들이 많습니다. 부동산 투기를 한다든지, 친일 발언을 한다든지, 반국민적 언사로 국민들을 혼란케 한다든지 하는 그런 후보 없습니다. 심지어 부동산 투기로 물의를 일으킨 우리 당 세종 갑 후보는 공천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저는 부동산 투기세력과 싸우다가 구속되기까지 한 사람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재산이라고 하는 것이, 돈이라고 하는 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땅에서 솟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부당하게 막대한 이익을 취하면, 그것은 누군가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입니다. 누군가가 갑자기 노동하지도 않고, 헌신하지도 않고, 연구하지도 않으면서 갑자기 큰 재산을 만들었다, 이것은 누군가가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결과입니다. 다만 느끼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래서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투기, 주가 조작, 이런 것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해야 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것이 실정법에 위반되지 않아서 처벌이나 제재가 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주권자의 대리인으로서 공익을 도모할 자격은 없는 것이 확실한 것입니다, 여러분.
동작구민 여러분, 여러분 더 행복하게, 더 평화롭게, 더 안전하게, 더 자유롭게, 더 평등하게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더 희망 있는 나라에서, 미래를 꿈꾸면서, 자식들도 좀 더 많이 낳고 잘 키워서 행복한 가정 꾸리고 싶지 않습니까? 정치만 똑바로 하면,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지금 바로 4월 10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손에 여러분의 삶이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4월 10일에 확실하게 심판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동작구민, 그리고 서울시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이상한 말에 현혹되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에게 151석을 꼭 확보해 주십시오. 여러분, 생각을 한 번만 해 주십시오. 단 1표로 승패가 결정 날 수 있습니다. 단 1석으로 여야가 바뀔 수 있습니다. 만약에 국회 1당이, 야권이 숫자는 더 많지만, 1당이 국민의힘이 되는 순간에 국회의장은 그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지금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법사위원장 한 사람 국민의힘 차지하고 있으니까,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다 봉쇄되지 않습니까? 국회의장을 뺏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회는 사실상 기능을 못 하고 마비될 것입니다. 행정 권력 대통령 뒤에 그야말로 졸졸 따라다니는, 견제할 수 없는 국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더 중요한 것도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과반수를 차지하면 지금 행정 권력만 가지고도 나라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국회까지, 입법부까지 장악하면 무슨 일을 벌이겠습니까, 여러분? 국회가 그들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순간, 지금 우리가 수십 년 피 흘려 목숨 바쳐 만들어 왔던 민주적인 제도, 다 파괴할 것입니다. 악법들을 마구 만들어서 국민들의 삶을 옥죌 것입니다. 다수 국민들의 이익을 위한 장치들은 다 폐기되고, 지금 부자감세 위해서 서민 지원 예산 삭감하는 것처럼 소수의 특권층, 기득권층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국회가 국정을 감시해야 되는데, 국정을 견제해야 되는데, 국정의 감시 견제 역할은 사실상 사라질 것 아닙니까?
그래서 여러분, 혹여 라도 무슨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갔느니, 분위기가 좋아졌느니, 이런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정말로 엄중한 심정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주변 포기할 사람들을 설득해서 1표라도 더 표를 주시고, 1석이라도 더 확보해서 민주당이 반드시 독자적으로 151석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여러분.
그런데 이미 저들의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2월 달에 우리 공천 문제 때문에, 혁신 공천하느라고 이런저런 왜곡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것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그때는 딴소리하더니, 얼마 안 돼서 야당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니까 이번에는 무슨 야당이 우세가 됐느니 이런 이상한 이야기하면서 자기들이 ‘80석, 90석 밖에 못 한다’고 위기의식을 조장하지 않습니까? 위기의식 조장해서 결집을 노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민주 세력의 방심을 노리는 것입니다. 한 치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민주당의, 이 나라의 위기입니다. 절대로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1표라도 더, 1석이라도 더 만들어야 이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막고, 미래가 있는 세상으로, 다시 선진 대한민국으로, 국제 사회가 인정하는 모범 국가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강하게 준비된 김병기 후보, 국회에서 여러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김병기를 이용해서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믿습니다.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저는 인천으로 가 보겠습니다.
2024년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