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3월 28일(목) 오전 10시
□ 장소 : 용산역 광장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윤석열 정권 심판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합니다. 지난 2년의 시간은 국민에게 하루하루가 절망,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정권의 무능 때문에 물가는 폭등하고, 이자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공공요금도 올랐습니다. 민생은 파탄 나고, 경제는 폭망 했습니다. ‘입틀막’・‘칼틀막’을 일삼아온 정권의 폭력 때문에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 민주국가의 위상도 추락했습니다. 전쟁 불사만 외치는 정권의 어리석음 때문에 한반도 평화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대한민국을 2년도 안 된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까지 퇴행시킨 장본인은 바로 윤석열 정권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2년 내내 국민을 속였습니다. 기본적인 국가운영시스템도 파괴됐습니다.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은 대한민국 정상화와 민생 재건의 출발점입니다.
더불민주당은 국민의 압도적 심판 의지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유용한 도구가 되겠습니다. 정권의 폭정을 주권자의 이름으로 멈추고,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이 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민생을 되살리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돌이키겠습니다. 위기를 맞은 평화를 다시 회복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께서 마주하신 오늘의 고통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기필코 바꿔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승리하는 위대한 역사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 역시 오로지 국민에게만 있습니다. 국민을 업신여기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쓰라고 맡긴 권력과 예산을 개인적 사복을 채우고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은폐하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남용했던 이 정치집단에게, 누가 이 나라의 주인인지 누가 진정한 권력과 예산의 주체인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장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는 심판의 장입니다.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후보들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승리하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선포하는 승리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강태웅 후보를 위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용산구민 여러분, 이번 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용산구민과 서울시민, 국민 여러분께서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개개인들의 삶도 달려있습니다. 용산은 참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우리는 참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참사의 원인도 아직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참사의 원인을 밝혀내려는 노력도 저지당하고 있습니다. 바로 국민의 대리인인 윤석열 정권에 의해서 이 나라의 주인이 왜 그러한 참사를 당했는지가 가려지고 있습니다.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에 의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주권은 부정당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출정식을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대한민국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민주공화국이라는 사실을 선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국가의 책임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그 책임을 저버렸습니다. 이제 국민을 배신한 윤석열 정권에 국민들의 채찍질이, 회초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용산이 이겨야 국민이 이깁니다. 강태웅 후보가 이겨야 민주당이 이깁니다. 국민 여러분, 강태웅 후보의 선거 결과가 이번 선거의 결과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예측은 정말 아슬아슬합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용산구민 여러분,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권에 만족하시면 현상을 유지하겠지만, 지난 2년 이들의 집권 기간에 국민의 삶이 망가지고, 이 나라 평화가 위협을 받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하게 파탄됐다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그 책임을 묻는 것이 바로 강태웅 후보의 당선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단 몇 표 차로 승부가 날 것 같습니다. 지난 선거도 그랬습니다. 이번 선거 역시도 발표되는 조사결과도 그렇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느낌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단 한 표로 이 나라의 운명이 갈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주변 사람들의 단 한 표로 여러분의 인생이, 여러분 자녀들의 미래가 결판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손에 여러분의 노후가, 여러분의 내일이, 자녀들의 미래가, 이 나라 운명이 걸려있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포기하고 외면하는 것은 중립이 아닙니다. 우리가 외면하는 것은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바라는 바입니다. "정치는 싫은 것이고 더러운 것이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마라." 이 말은 기득권자들이 하는 말입니다. 국민이 포기하는 만큼, 여러분이 외면하는 만큼이 바로 그들의 몫입니다. 국민의 몫을 찾아야 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이웃 사람들과 손잡고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가 외면하는 것은 주인의 위치를 양보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대리인 일꾼들에게 주인의 자리를 내주면 안 됩니다. 주인이 지엄하다는 것을, 국민이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꼭 보여주십시오. 그것이 바로 강태웅 후보가 아슬아슬한 표차를 극복하고 이기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국민이 이기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당부드립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읍소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큰절을 하고 위기를 과장하면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이길지도 모르니까 국민의힘에게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그들이 하던 행태입니다. 역결집을 노리고 자신들의 위기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지금 민주당이, 민주주의가 위기입니다. 우리는 151석 승리가 최대 목표입니다. 1당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여유가 없습니다. 한 표가 부족합니다. 절대로 교만하게 오버하지 않겠습니다. 이 나라 운명이 걸려있는 분수령과 같은 이번 선거에서 참으로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그들이 1당을 차지하는 날, 국회의장은 그들의 몫이 될 것이고, 지금까지 그나마 그들의 폭주와 역주행을 저지해왔던 국회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혹여라도 과반수를 차지해서 국회가 그들에게 장악되는 순간 행정 권력만으로도 이렇게 나라를 퇴행시켰는데 입법까지 좌우할 수 있다면, 법률과 시스템, 제도까지 마음대로 뜯어고칠 수 있다면 얼마나 심각한 나라의 붕괴가 도래할지 상상이 되십니까, 여러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당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그것이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읍소 드리건대, 민주당에게 딱 151석만 확보하게 해주십시오. 죽을 힘을 다해서 이 나라의 퇴행을 막겠습니다. 폭망한 경제가 더 이상 망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국정을 감시하고 견제하겠습니다. 더 이상 제도를 뜯어고쳐서 우리가 수십 년간 목숨 바쳐 피 흘려 만들어온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게 막겠습니다. 평화를 지킬 기회를 주십시오. 한반도가 평화를 유지하지 못하면 우리의 삶도 무너집니다. 우리의 경제도, 먹고사는 문제도 무너집니다. 국회에서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법과 제도가 개악되지 않게 할 수 있도록 151석만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교만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후보들과 당직자를 포함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께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지지율이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패배할 것처럼 여론조사가 나왔지만 짧은 시간에 역전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언제든지 다시 역전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민들의 마음은 언제 바뀔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고개를 쳐드는 순간에, 교만한 생각을 마음에 품는 순간에 국민들은 우리를 경계하실 것입니다. 부탁 드립니다. 낮은 자세로 겸허하고 절박하게 국민들께 호소해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민 승리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강태웅 후보를 꼭 국회로 보내주셔서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 홍익표 공동선대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이제 4월 10일,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국민들은 확인했습니다. 경제는 추락하고, 민생은 파탄났고, 외교와 국격은 끝없이 추락했습니다. 법과 원칙, 공정과 상식도 오간 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가 약속했고 하고자 했던 것이 하나라도 이루어진 것이 있습니까, 여러분? 이 용산 바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진실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해병대 장병의 희생 속에서도 그 진실을 은폐하고 관련자를 호주 대사로 임명해서 내보내는 이런 정권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이제 국민이 나서야 됩니다. 저는 윤석열 정부를 지지했던 국민들께도 호소 드립니다. 지지했던 분들이 이제는 과감하게 회초리를 드셔야 됩니다.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습니까, 이 정부가? 이 정부가, 여러분이 기대했던 것을 하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랬다면, 지지했던 분들도 이제는 회초리를 치셔야 됩니다. 그래야 윤석열 정부가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나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는 거기서부터 나올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이기는 선거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저를 비롯한 후보자 개개인이 이기는 선거가 아닙니다. 국민과 함께, 역사 앞에, 진실 앞에 이기는 선거가 되어야 됩니다. 4월 10일은 역사, 진실, 정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힘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은 한 표 한 표지만, 그 한 표 한 표가 모이면 대한민국의 주권이 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꾸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4월 10일 심판하고, 우리나라를 바로 세워 주십시오.
■ 서영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대한민국 파이팅! 더불어민주당 파이팅! 대한민국 국민이 승리합니다. 국민들이 이야기하십니다. 주민들이 이야기하십니다. "꼭 승리하세요. 그래서 우리 좀 살려주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되는 것도 없고 경제가 다 망가졌어요. 이제 믿을 것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뿐입니다." 라는데 맞습니까? 경제를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합시다.
영부인이 왜 그러는 것입니까?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명품백 수수, 국민이 투표해서 확실하게 처벌합시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이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게이트 확실히 처벌해서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국민 앞에 고개를 빳빳이 들고 턱을 쳐들며 국민을 가르치려고 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확실히 심판해서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더불어민주당 파이팅! 이태원 참사의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이번에는 이태원 유가족들과 함께 이태원 참사 책임론을 압박해온 권영세 후보도 심판합시다. 그래서 강태웅 후보를 당선시켜주십시오.
■ 정청래 공동선대위원장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못살겠다, 심판하자! 4월 10일은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는 날이고,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입니다. 오늘 첫날, 이곳 용산역에서 강태웅도 승리하고, 서영교 최고위원도 승리하고, 저 정청래도 승리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겠습니다. 홍익표도, 장경태도, 조정식도, 민주당도 모두 승리하는 날, 4월 10일, 정권 심판합시다!
이채양명주, 우리는 기억합니다. 이곳 용산에서 159명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4월 10일, 반드시 정권 심판해서 이분들의 넋을 기려야 하겠습니다. 故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사건, 그리고 ‘도주 대사’ 사건까지 우리 모두 기억합니다. 국기 문란을 바로잡는 날 4월 10일, 정권 심판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양평고속도로, 휘어진 고속도로 종점, 4월 10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날, 4월 10일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 주십시오. 명품백, 주가조작, 우리 모두 기억합니다. 김건희 특검, 국회 통과했으나 대통령이 거부했습니다. 국회를 무시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반드시 심판합시다. 이곳 용산에서 먼저 심판합시다.
그동안 민주당은 온갖 우여곡절, 많은 고초를 겪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야당 탄압, 정적 죽이기, 글로 죽이고 말로 죽이고, 그리고 진짜 칼로 죽이려고 했던, 고난받고 있는 민주당의 지도자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여러분, 힘찬 박수와 함성을 부탁드립니다. 민주당과 당원, 지지자,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반드시 바로 세우고,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퇴행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앞으로 전진시킬 것입니다. 여러분, 민주당과 함께 해 주십시오. 정권이 국민과 싸우면 반드시 국민이 승리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십시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 4월 10일 민주당 승리로 만들어 주십시오.
■ 장경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용산시민, 서울시민 여러분께 힘차게 인사드립니다. 거리에서, 상가에서, 방방곡곡에서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외칩니다. "못 살겠다, 정권심판! 못 살겠다, 갈아엎자!" 맞습니까? "경제폭망, 민생파탄, 지옥외교, 지난 2년간 어느 하나도 잊을 것이 없다. 잊을 수 없다."라며 제 손을 꼭 잡으며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를 뽑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무조건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합니다. 이겨주십시오."라고 간절하고 절박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4월 10일은 정권심판의 날이자 시민 승리의 날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요즘 만 원 사과, 875원 파 한 뿌리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농산물 가격 폭등은 바로 윤석열 정권이 자초한 것입니다. 파가 산삼도 아니고 한 뿌리씩 팝니까?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윤석열 정권이 자초한 일에 대해서 지적하고 바꿔나가야 합니다. 2024년 예산안에서 비료값 1,000억 예산을 삭감하고, 국회의 기름값 상승으로 인한 유류지원비 650억 증액 요구도 모두 묵살했습니다. 농산물 가격 폭등을 자초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시민과 어머니, 가정주부 모든 분들이 모여서 함께 심판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4월 10일을 정권심판의 날,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어주실 것이죠? 함께 승리하겠습니다.
2024년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