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충북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 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충북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3월 27일(수) 오전 9시 30분
□ 장소 :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반갑습니다. 충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하는 것은, 또 당 지도부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제가 고향이 안동이라, 과거에는 언제나 문경새재를 넘기 위해서 충주를 지나다녔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지나다니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충주가 제 처가입니다. 그래서 푸근한 장모님, 또 자상한 장인이 계시는 처갓집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주권자를 대리하는 정부는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의 미래 개척에 온 힘을 쏟을 의무가 있습니다. 이런 책무를 가볍게 여기고, 심지어 배반하는 권력은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것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본 이념이자 헌정질서의 근간입니다. 어떤 권력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지난 2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었습니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경제 몰락,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그리고 평화의 위기뿐입니다. 이제 국민이 명령하십니다. 못살겠다, 심판하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에만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파탄낸 민생을 다시 살릴 것입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할 것입니다.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받는 파괴된 민주주의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4대 경제 강국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끊임없이 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주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사실을, 당당한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대리인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잘한 것은 명확하게 상을 주고, 못한 것은 엄정하게 벌을 줘서 모든 정치인들이, 모든 정치 세력들이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임호선 충청권역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충북권 공동선대위원장, 도당위원장 임호선입니다. 오늘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님, 윤영덕·백승아·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님의 충북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큰 힘이 난다는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 토론회를 빙자한 관권 선거 차원에서 청주를 다녀갔습니다. 되지도 않을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한국판 보스턴 운운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지난 대선 때 당신이 한 약속이나 제대로 지켜라!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청주 공항 활성화시키겠다고 하면서 국비로 예산 편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청주 공항 주기장 확충 예산 100억을 담았습니다. 본인이 2년 전에 한 약속도 지키지 않으면서, 무슨 약속을 선거 보름 전에 와서 도민들 앞에 무슨 낯으로 운운합니까? 잘못돼도 너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여러분? 이런 정권, 제대로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한동훈 위원장, 여당의 약속은 실천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것 보면 그 약속은 현금이 아니라 부도난 수표일 뿐이다, 이제 와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민생 토론회를 빙자해서 관권 선거에 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노출시키는 것은 당장 중단해야 된다, 하는 말씀을 간곡히 드립니다.
이제 충북 민주당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물이 99도에서 100도에 달하면 상태가 바뀝니다. 잘 아실 것입니다. 99도와 100도의 차이는 1도의 차이가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이런 실정을 이번 4월 10일 총선을 통해서 반드시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충북, 그중에 이 충주야말로 최전방의 최전방입니다. 대몽 항쟁의 역사, 임진왜란의 역사, 똑똑히 충주시민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역사의식을 가지고, 이번 총선에 충주 시민 분들께서 열심히, 그리고 제대로 임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리고 당부 드립니다.
■ 김경욱 충주시 국회의원 후보자
충주시 국회의원 후보 김경욱입니다. 먼저 중부내륙의 중심 도시 충주를 찾아 주신 이재명 대표님, 또 윤영덕·백승아·용혜인 대표님, 또 임호선 선대위원장님과 이경용 후보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대소강마을이 있습니다. 대소강마을이 이재명 대표님의 처가 마을입니다. 또 백승아 대표님도 충주여고 출신이시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충주를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충주 시내에서 많은 분들을 만납니다. 제가 만나는 분들마다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바꿔달라, 이번에는 심판해 달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진정성이 느껴지고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왜 그렇게 됐을까요? 지금 우리는 IMF를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이후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국격의 추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권이 국내의 문제는 국내 문제, 외교 문제는 외교 문제, 너무나 부끄러운 일을 하고, 또 국민을 힘으로 억누르려고 하는 그런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많은 분노와 심판의 열기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곳 충주는 흔히들 보수의 성지,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에 바닥 민심들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충주가 중원 지역입니다. 앞으로 인근의 제천, 경북, 강원, 음성, 진천, 청주까지 모두 합해서 아마 진원지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관심들을 가져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주 파이팅!
■ 이경용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 후보자
반갑습니다.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 후보 이경용입니다. 국민들은 묻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 먹고 살기 힘드니 민생을 챙겨 달라.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해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심판 바람이 서서히 박달재를 넘고 치악산을 넘어 제천·단양으로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님의 오늘 제천 방문을 계기로 윤석열 정부의 심판 바람이 활활 타올라서 제천단양의 빨간색을 싹 쓸어버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바람이 단양을 넘어, 죽령을 넘어, 영주·안동으로 이어지도록 제천단양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