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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강동구을 길동시장 방문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90
  • 게시일 : 2024-03-26 17:36:49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울 강동구을 길동시장 방문 인사말

 

□ 일시 : 2024년 3월 26일(화) 오후 4시 50분

□ 장소 : 서울 강동구 천중로215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여러분, 진짜 못 살겠지요? 못 참겠지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4월 10일 가서 확실하게 심판하면 됩니다, 여러분!

 

정말 우리가 많은 세월을 겪어 왔지만, 윤석열 정권 2년차라는 그런 단기간에 나라를 망친 것 처음 봤습니다, 여러분. 경제 완전히 망가졌지요? 제가 그 파 이야기 한 번 더 해야 되겠는데, 이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대통령이 갔더니 ‘파 한 단 875원 합리적인 가격이네’, 아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를 수 있습니다. 옆의 사람들이 ‘각하, 이 875원 적정한 가격입니다’, ‘그래 한 번 가보자’, 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이수정 후보인가요? ‘그것 한 단이 아니고 한 뿌리 이야기한 것일 것이다’, 거기 분명히 한 단에 875원 써 놨었거든요? 이것 완전히 보니까 벌거숭이 임금님 만들고 있습니다. 그 우화 아시지요? 왕이 자꾸 옷을 좋아하니까 어떤 사람이 홀랑 벗겨놓고 '와 엄청 멋있습니다.' 하니까 진짠가보다 이래가지고 홀랑 벗고 돌아다녔다는 것 아닙니까? 아무도 말을 안 해줬습니다. 벌거숭이 임금님 옆에서 '옷 멋있습니다.' 했습니다. '한 뿌리 가지고 이야기 했을 것이다.' 딱 그 짝 아닙니까?

 

그런데 또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장관인가 누군가가 하나로마트를 또 갔다는 것 아닙니까? 갔더니 875원짜리 파가 또 있습니다. 오늘 기사가 났습니다. 이것 지금 국민들 염장 지르는 것입니까? 약 올리는 것입니까? 저는 이 사람들이 나라 살림이 무엇인지 기본을 모를 뿐만 아니라, 국민 알기를 정말 무엇으로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고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하나로마트에 875원짜리 대파가 있기는 있습니다. 그것 특판 가격, 회원가 이런 것 잔뜩 해가지고 3~4천 원짜리를 875원에 조금만 판다는 것 아닙니까? 여기 가면 875원 막 다 살 수 있습니까? 제가 대파 장사를 해야 되겠습니다. 875원짜리 막 사다가 길에서 2천 원만 받고 팔아도 완전 불티나게 팔릴 것입니다. 3~4천 원씩 하지 않습니까? 875원 하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농민들이 먹고 살 수 있습니까? 

 

이것 완전히 다시 ‘바이든-날리면 2’ 아닙니까? 국민을 대체 무엇으로 아는 것입니까? 너무 무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머슴이 주인을 무시하고 능멸하면 혼내야지요? 훔치는 것도 부족해서 아예 주인을 능멸을 하고,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서 뭉개고 있습니다. 심판해야 되겠지요? 대파는 875원짜리 한 단 없다. 

 

여러분, 이렇게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이런 정권, 정말 혼내야 됩니다. 이런 정신머리로 이 복잡한 국제 사회에서 어떻게 대한민국 나라 살림을 해 나갈 것입니까? 그래 놓으니까 외교 나가서 온갖 나라 망신시키고, 결국 나라의 입 틀어막고 귀 틀어막고 눈 가리고 하다가 결국은 민주주의 지수가 대폭 하락해서 독재화가 진행되는 나라라고 스웨덴 연구 기관이 공식 발표하는, 나라 망신시키는 이런 정권, 용서하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살기 위해서라도 이 정권 심판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 정말로 중요합니다. 여러분 열심히 일하지 않습니까? 낮에 일하고 밤에 투잡 뛰고 새벽에 쓰리잡 뛰고, 정말 죽을 둥 살 둥해서 돈 벌어서, 애들 좋은 세상 좀 살아보라고 아이들 학원 보내고 공부 열심히 시키지요? 그런데 지금 좋은 대학 졸업해도 취직할 데가 있습니까, 여러분? 

 

나라 경제를 완전히 망가뜨렸는데, 여러분, 이 이야기 하도 해서 지겨울지도 모르겠는데, 지금 재생 에너지 없으면 수출이 됩니까? 국내 재생 에너지가 7%밖에 없어서, 재생 에너지를 살래도 살 재생 에너지가 없습니다. 다 화석 연료, 석유, 석탄, 택소노미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원자력은 재생 에너지로 안 쳐줍니다, 여러분. 그런데 RE100은 모른다고 그러면서, CF 프리라고, 아니 탄소 제로면 해결이 된다고, 그것이 국제 표준입니까? 대한민국이 주장하면 국제 표준이 돼요? 이렇게 눈가리고 아웅하면 해결이 됩니까?

 

나라 경제를 망치고 있는데 지금 당장 망치는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수출 기업들은 국내에서 재생 에너지를 구하지 못해서 화석 연료로 생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수출길이 막힙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 에너지만으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은 안 사겠다잖습니까? 그것이 RE100입니다. 여러분도 아시잖아요? 대통령이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몰랐으니까 앞으로 알아서 잘 하겠습니다’ 해야지, 여당 대표라는 분은 ‘그런 것은 몰라도 된다’? 이런 소리 해 가면서 어떻게 나라 살림을 하겠습니까? 

 

앞으로 대한민국의 수출 기업들은 대한민국에 재생 에너지가 없어서 생산기지를 미국이나 유럽처럼 재생 에너지 많은 나라로 옮겨야 됩니다. 그러면 국내의 좋은 일자리가 다 없어지지요? 여러분 열심히 학원 보내고, 투잡 쓰리잡 뛰어서 돈 벌어서 열심히 공부시켜도, 졸업해도 취직할 곳이 없습니다,  여러분. 이런 정권을 방치하면 지금도 당장 어렵지만 아이들 미래가 사라져 버립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아예 통째로 무너집니다. 방치하면 안 되겠지요? 여러분이 나서야 됩니다. 

 

정말로 중요한 일이,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한 표, 시간 안 나면 안 가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달렸습니다. 앞으로 행복하게 노후 잘 보내고 싶으세요? 그러면 정상적인 나라 만들어야 될 것 아닙니까? 여러분이 낸 세금이 여러분을 위해서 쓰여져야 될 것 아닙니까? 양평 고속도로처럼 특정인들 땅투기하는 데 도움 되라고 고속도로 노선 바꾸지 않나, 권력을 맡겨 놨더니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고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으로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하질 않나, 대체 이래가지고 이 나라 살림이 되겠습니까, 여러분?

 

열심히 일하시는 것, 좋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자식들한테 공평한 나라를 물려 주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나라를 물려줍시다. 그것이 우리의 그 별 것 아닌 것으로 보이는 투표 용지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손에 우리의 인생과 자녀들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이 나라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행동하고 참여하고 실천해서 이런 세상 더 살지 말고, 더 나은 희망이 있는 세상,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선진국으로 다시 재출발합시다, 여러분!

 

2024년 3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