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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부산 장림골목시장 방문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74
  • 게시일 : 2024-03-15 18:28:14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부산 장림골목시장 방문 인사말

 

□ 일시 : 2024년 3월 15일(목) 오후 5시 50분

□ 장소 : 장림골목시장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부산시민 여러분, 사하구민 여러분! 이재성을 도구로 써서, 4월 10일, 국민의힘 확실하게 심판할 준비 되셨습니까? 4월 10일은 심판의 날,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우리 국민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보시고, 잘했으면 상을 주고, 못 했으면 벌을 주고, 정말로 못 견디겠으면 해고를 하는 날입니다. 4월 10일은 우리 국민들이 승리하는 날입니다. 이재성이 국회의원 되는 날이 아니라, 민주당이 이기는 날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국민의 공복인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제대로 일하지 못해서 경제 파탄시키고, 민생 전부 망가트리고, 한반도 전쟁 위기 몰고 오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망신시킨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날, 맞습니까, 여러분! 4월 10일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이 아닙니다. 4월 10일은 국민의힘 정치 세력과 국민이 대결하는 날이고, 반드시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이겨야 하는 날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민주당은 국민이 쓰는 도구일 뿐입니다. 국민이 쓰는 정치 도구,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이 낸 후보들, 특히 이재성 후보, 훌륭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재성과 이재명, 좀 닮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제가 정말 놀라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중요한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인재영입을 했는데, 정말로 실력 있고, 젊고, 그리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훌륭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이재성이라는 사람을 저희가 만났는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해서, 저는 당연히 수도권에 당선 안정권 지역을 원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내 고향 부산으로 가서, 척박한 부산을 일궈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이기겠다, 스스로 부산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어딜 내놓아도 성공할 훌륭한 인재인데, 이번 부산 선거에서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여러분을 위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이재성을 통해서 부산시민들이 부산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부산이 뽑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일하면 결코 다시 고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십시오. 이재성 후보, 저는 여러분께서 반드시 유용한 도구로 쓸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만들어 주시겠죠?

 

사하구민 여러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 쉽지 않죠? 여러분, 제가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부산, 마산, 영남지역은 원래 그야말로 민주화의 성지 맞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사건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아니 꽤 상당 기간 동안 이곳은 보수와 개혁이 부딪히는 경쟁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민주당이 많이 밀리던 지역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번에는 생각을 좀 바꿔주십시오. 선거는, 정치는 정치인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국가 공동체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 아닙니까? 누군가와 인연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과 다음 세대들의 삶에 누가, 어떤 정치 세력이 진정으로 도움되는가를 보고 판단하십시오.

 

정말로 우리 중심으로, 국민 중심으로, 국가 중심으로 생각해주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회초리로 징치해야합니다. 잘하면 잘했다고 상을 줘야 합니다. ‘원래 우리하고 색깔이 같으니까, 우리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니까 무조건 한쪽’ 절대 이렇게 해서는 정치가 발전하지 않습니다. 지역도 발전하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을 경쟁시켜야 합니다. 누가 더 잘하나, 누가 더 충직한가, 누가 더 유능한가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성과를 내는 충직한 일꾼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성과 없이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면서 지 뱃속이나 채우는 사람들은 제재를 하고, 책임을 물어야 그들이 우리를 위해서 일을 합니다. 아주 단순한 원리입니다. 정치인들이 누가 더 국민을 위해, 더 열심히 유능하게 일하는가를 경쟁시키려면 이번 4월 10일 총선에서 잘했으면 상을 주고, 잘못했으면 명확하게 벌을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정말로 준비된 후보이고, 실력은 이미 살아온 과정에서 증명되었고, 이제 여러분께서 기회만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재성을 위해서’를 넘어서, 이번 4월 10일 심판의 날에 ‘도저히 견딜 수 없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되시면 확실하게 표로 심판해주십시오, 여러분! ‘못살겠다! 심판하자!’, 심판하면 바뀝니다.

 

여러분,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국민의힘이 단 2년 동안 행정 권력만 가지고도 이렇게 나라를 망가뜨렸는데, 만약에 국회까지, 입법권까지 그들이 장악하면 아예 법과 제도, 시스템까지 통째로 망가뜨릴 것입니다. 방치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절대로 그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날, 대한민국은 다시는 돌아오기 어려운 길을 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민주당,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설마 국민의힘보다 못하겠습니까? 거대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길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세계에 내세우는 모범적인 민주 국가로, 다시 10대 경제 강국을 향해 우리가 다시 출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길을 갈 수 있는 첫 계기가 바로 이번 4월 10일입니다. 계속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그나마 여기서 기사회생의 길을 가느냐가 결정 납니다.

 

여러분, 절대로 과반을 그들에게 넘겨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제1당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국회의장을 그들이 차지하는 순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과반 의석으로 온갖 법, 제도 마구 뜯어고칠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미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과반수를 차지하면 국정원법 고쳐서, 국정원이 간첩, 대공수사하게 만들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경찰은 수사를 못합니까? 이제 완전히 군사정권 시절로 돌아가겠다고 아예 공언하고 있습니다. 제발 여러분, 그들의 과반을 막아 주십시오. 민주당이 151석이라도 할 수 있게, 제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