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대전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 모두발언
대전 국회의원 및 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 모두발언
□ 일시 : 2024년 3월 14일(목) 오전 10시
□ 장소 : 대전광역시당 대회의실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150만 대전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정권 심판의 날, 4월 10일이 2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총선은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과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윤석열 정권과의 대결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닙니다.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분수령 앞에, 국민의 승리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파탄이 난 민생경제를 다시 살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사라진 평화를 되찾는 국민 승리의 날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지 여부는, 바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이곳, 대전에 달려 있습니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지하고, 그리고 무대책에, 무책임한데다가,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무관심한, 그야말로 ‘N무 정권’ 윤석열 정권은 대전 시민들의 삶도 나락으로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은 대전에게 경제 그 자체입니다.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입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폭력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했습니다. 이런 폭거를 저지르고도 반성하기는커녕, ‘조선 지배보다 일제 강점기가 더 좋았을지 모른다’, ‘4.3은 김일성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동’, 이런 취지의 망언을 한 인사들을 대전에 공천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대전 시민 여러분! 정말 천인공노할 공천,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 아닙니까?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 폭정 또한 대전 시민이 반드시 심판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국민의 승리를, 대전 시민의 승리를 믿습니다. 민주당이 대전 시민의 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습니다. 충분히 잘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오늘 함께하고 계신 일곱 분의 국회의원 후보, 그리고 중구청장 후보님의 면면을 보건대, 승리의 확신이 살아옵니다. 주권자인 국민을 늘 두려워하고, 국민을 존중하고, 낮은 자세로 절박하게, 반드시 선거를 이겨 주십시오. 국민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입니다. 국민의 승리가 바로우리 후보들의 승리라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대전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우리가 모두 이겼던 지역입니다. 제가 선거 전날 바로 마지막 유세를 대전에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표께서 말씀하셨지만,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정말로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저는 정치를 오래 했지만,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국방부 장관까지 한 사람이 채 상병 사건을 수사를 잘못 지휘한 것도 문제인데. 해외로 도망까지 가는 이런 사태, 어떻게 벌어질 수가 있습니까?
박 대령이 지금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있어야만 박 대령의 재판이 진행이 됩니다. 경찰로 수사권을 넘기려고 했던 사람을 오히려 항명죄로 잡아들이고, 영장까지 청구했던 이 무도한 정권이, 그 사건의 가장 핵심 증인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빼돌렸습니다. 가지고 있던 전화기를 제출해야 되는데, 고의로 바꾼 수사 자료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 후에, 사건 후에 개통한 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하고 도망갔다는 것 아닙니까? 이것은 조작도 아니고 공작입니다, 공작. 이런 무도한 정권을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보고 있어야 합니까?
독일 방문을 할 적에도, 불과 나흘인가 닷새 전에 전격적으로 취소했지 않습니까? 국빈 방문을. 그러고 나서 왜 취소했는가를 지금까지 한마디도 국민들에게 설명을 안 하고 있습니다. 외교를 이렇게 파탄을 내가지고 어떻게 국제 사회에 나가서 발언권을 가지고 신뢰 있는 국제 관계를 맺을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미 호주 대사가 아니고 ‘도주 대사’라고 유튜브에 나오던데, 당장 붙잡아 와야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대사 활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관저에서 못 나오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호주 교민들이 관저를 둘러싸 가지고 관저에서 나오지도 못해서 대사를 할 수도 없는데, 거기서 있으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당장 붙잡아 와 가지고 수사를 해야 됩니다. 공수처는 해외에 출국하는 것을 반대했다는 것 아닙니까? 수사기관이 수사 대상이 해외로 나가는 것을 반대하는데, 법무부가 그냥 일방으로 풀어주는 것이 어디 있다는 말입니까?
이렇게 국가의 체계를 망가뜨리고 있는 이 정권을 심판하는 4월 10일이, 저는 내일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20일도 못 기다리겠습니다. 여기 오면서 여러 가지 자료를 보니까, 정말 우리 국민들이 경제 파탄, 민생 파탄으로 너무 힘들어합니다. 과일도 못 사먹을 정도라니까. 저는 이번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죄를 짓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승리해서, 국민들이 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국민 여러분, 대전광역시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또 당원 동지 여러분, 이렇게 오래간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정치를 떠나있던 제가 이렇게 당에 돌아와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이재명 대표께서 ‘N무 정권’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만, 저는 결국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비전하다, 이 3무만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정부가 이대로 계속 이런 식으로 국정 운영을 자의적으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가는 정말 바로 거덜이 나지 않겠냐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방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과정을 보면, 국정을 이런 식으로 운영할 것 같으면 이것은 국가의 기본 틀 자체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 견제할 가장 좋은 방법은, 적어도 입법권력 만큼은 제1야당 민주당에게, 적어도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그런 힘을, 입법권력 만큼은 저희들한테 맡겨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지금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보면, 고집스러운 이 정권의, 이렇게 정책 결정을 하고 나면 절대로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이런 정책의 방향이 계속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당에서 종합적인 입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의료 대란이라고 할 만한 이 문제에서도 저희들이 지금 여러 가지로 정부의 대응을 참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에 대한 국민적인, 그런 어떤 여러 가지 분위기도 저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사 선생님이나, 전공의나 전임의들을 범죄자 취급하거나, 그리고 지금 시급한 환자들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정부의 의지를 강요하는 것, 이것조차도 그냥 기득권에 대한 청산 과정이다, 이렇게 미화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모든 정책은 항상 그 과정을 관리하고 설득하고 거기서 이해 당사자들이 만족스럽지는 못하더라도 받아들이게 할 수 있는 바로 그것이 정치와 행정의 요체일 텐데, 이 정부가 과연 그런 일을 하고 있습니까?
대전 관련된 것만 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세금을 깎아줘 놓고는, 결국은 그 화살이 어떤 보수 정부도 진보 정부도 하지 않았던 국가 R&D 예산, 미래 먹거리고 우리 아이들의 내일이 걸려 있는 R&D 예산, 이것을 삭감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전부 다 어이가 없어서 한숨을 짓고 있으니까, 이제는 케이스별로 보고 알아서 그냥 또 늘려 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국가 예산이라는 것이 그렇게 대통령 한 분의 의지에 따라서 막 늘어났다가 줄었다가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지금 근대화라는, 또 산업화라는 큰 기둥을 이끌어 온 과학기술의 중심 대전시의 미래 먹거리, 또 대한민국의 미래와 연관된 이 문제에 있어서, 대전의 일곱 분 후보, 또 중구청장 후보님께서 정말로 민주당이 가질 수 있는 진정성으로 대전 시민들을 잘 설득을 해서 반드시 필승하기를 기대합니다. 대전 시민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2024년 3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