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동작 현장 기자회견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동작 현장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3월 13일(수) 오후 3시 20분
□ 장소 : 동광약국 앞(동작구 동작대로 129)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동작구민 여러분, 인사드리겠습니다. 류삼영 후보는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 시도에 용기를 가지고 저항하다가 쫓겨났습니다. 경찰로서 정말 어려운, 정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했고, 용기를 가지고 불의에 대항해서 싸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영입인재 류삼영 후보를 지지해 주시겠습니까?
4월 10일은 심판의 날입니다. 지난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대한민국을 이렇게 후퇴시키고, 경제를 망가뜨려서 살 수가 없게 만들고, 내 자식들 군대 갔다가 혹시 전쟁에 끌려가지 않을까 하는 전쟁의 위기를 느끼게 하고, 전 세계에 자랑하던 민주국가가 독재로 회귀하고 있다고 전 세계가 걱정하는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2년 동안 이렇게 망가뜨린 것을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용서할 수 없고, 참을 수 없고, 더 이상 망가뜨리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되시면 4월 10일에 반드시 투표해서 심판해 주십시오.
4월 10일은 심판의 날입니다.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이 나라의 주권자가 바로 여러분임을, 그들은 우리가 잠시 고용한 일꾼에 불과한, 그래서 해고되어야 마땅한 무능하고 반국민적인 정치 세력임을 증명해 줍시다. 자신 있습니까? 할 수 있습니까? 심판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도저히 견딜 수 없다. 이 나라를 이 상태로 방치할 수 없다. 이 나라에 사라져가는 희망을 다시 되살려야겠다.'라고 생각하시면 행동해야 합니다. 행동하지 않고 절망하고 포기하면 바로 그들의 편을 드는 것입니다. 방치와 무관심은 제3자적인 중립적 태도가 아닙니다. 이 잘못을 그대로 방치하면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악의 편'입니다. 악의 편을 드시겠습니까? 투표해야죠? 움직여야죠? 심판해야겠죠? 회초리로 할 수 없으면 몽둥이를 들어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이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이 이겨야 합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닙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을 업신여기는, 국민을 적대하는 국민의힘이라는 정치 세력과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대결입니다. 이 나라의 주권자가 주권자로서의 위치를 되찾는 심판의 날,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훌륭한 도구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이 나라는 권력자들이 이끌어온 것이 아닙니다. 이 나라의 위기는 언제나 백성들이, 힘없는 국민들이 나서서 이겨냈습니다. 지금의 이 위기도 정치인이나 정치 세력에게 기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들의 손으로 주권자가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반드시 증명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2024년 3월 13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