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광온 원내대표, 윤석열정권 폭정 ‧ 검찰독재 저지 총력투쟁대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920
  • 게시일 : 2023-09-20 15:07:17

박광온 원내대표, 윤석열정권 폭정 ‧ 검찰독재 저지 총력투쟁대회 모두발언

 

□ 일시 : 2023년 9월 20일(수) 오후 2시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박광온 원내대표

 

전국에서 오신 더불어민주당의 중앙위원님 여러분, 우리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함께 모여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더불어민주당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국회와 지역에서 열심히 싸우고 계시는 의원님들과 한걸음에 달려오신 원외 지역위원장님들, 그리고 중앙위원님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표님 단식이 21일째입니다.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해서 우리와 함께, 국민과 함께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엄중한 시국입니다. 대한민국이 곳곳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민주주의의 위기, 민생경제의 위기, 한반도 평화의 위기, 더불어민주당의 위기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이 초래한 위기이자 퇴행적 극우 반공 이념이 기획한 위기입니다. 그리고 야당 분쇄 책략이 만들어낸 위기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과 국민 삶의 위기를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는 데 오히려 이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편갈라 분열시키고, 언론을 파괴하고, 역사를 왜곡해서 파렴치하고 무도한 자신들 정권의 권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야당을 향해서 듣기에도, 입에 올릴 수도 없는 적대감을 공공연히 표출하고, 마침내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야당 대표에게 체포동의안이라는 들어보지도 못한 응수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 회기를 기다려서 검찰이 노골적으로 정치 행위를 감행했습니다. 평범한 국민도 참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 정권은 참으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한참 넘었습니다.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할 책무가 우리 민주당에 있습니다.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세우고, 무너지는 민생을 세우고,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중앙위원 여러분과 함께 민주당의 길을 갈 것입니다.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검찰을 앞세우고 감사원을 수족 삼아서 독재와 폭정을 일삼는 이 정권에 강력하게 맞서서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 그리고 국민의 삶을 지킬 것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 그 다짐을 하는 자리고, 총력을 다해서 싸워야 하는 결의를 다지는 날입니다. 

 

민주당은 국정 쇄신하라는 국민의 뜻에 따라서 국무총리 해임안을 제출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갈 것입니다. 반드시 가결시키겠습니다.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이라고 되어 있지만, 정치적 의미는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국정의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과 내각 총사퇴 요구를 이 정권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스스로 국정의 기조를 전환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30%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합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정치검찰을 앞세워서 야당과 국민을 굴복시키려 하고, 사면권을 남용해서 낡고 부패한 국정농단 세력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보궐선거 원인 제공자인 사람을 사면해서 선거에 다시 내보내는, 도저히 국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사로이 함부로 쓰면 국민들이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거짓과 겁박으로 정치검찰을 동원해서 야당을 파괴하려는 책동, 반드시 민주당이 막아낼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손잡고 검찰 독재를 반드시 저지하는 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는 일이 여기 계신 중앙위원님들, 더불어민주당의 어깨에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과 경제, 외교와 국방,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낼 것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나라가 어떤 정권의 전유물이 될 수도 없습니다. 우리 함께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는데 우리 모두의 힘을 함께 모아주실 것을 강력하게 호소합니다. 

 

2023년 9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