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광온 원내대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정부 규탄 범국민대회 규탄사
박광온 원내대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정부 규탄 범국민대회 규탄사
□ 일시 : 2023년 9월 9일(토) 오후 4시
□ 장소 : 세종대로사거리-새문안로
■ 박광온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광온입니다. 여러분 잘 알고 계시죠? 이재명 당 대표께서 열흘째 단식 중입니다. 그런데 단식 중인 상황에서 검찰이 조사를 받으라고 해서 오늘 검찰에 나가서 조사를 받는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못 나오셨습니다. 대신 제가 나왔는대요. 이재명 대표님께 응원의 박수 한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해주셔서 여러분 힘이 나시죠?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이겨야 합니다. 그리고 꼭 이길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게 믿으시죠? 조금 전에 로큰롤라디오밴드 멤버 한 분이 ‘세상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완전히 세상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이거 맞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정상적으로 돌려놓읍시다. 돌려놓을 수 있습니까? 돌려놓읍시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요즘 이 자랑스러운 우리 헌법 1조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5개월 동안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막으라고 했더니 결국 용인하고, 우리 돈 들여서 안전하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우리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맞습니까? 확실하게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의 매운 맛을 보여줍시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이 반드시 이깁니다. 여러분 믿으시죠? 우리는 언제나 이겨왔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소 더디더라도 우리의 가는 방향이 옳고 정의롭기 때문에 우리가, 국민이 반드시 이깁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 정권은 지난 1년 반 동안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라는 일만 골라서 했습니다. ‘경제 살려라’, ‘민생 챙겨라’, ‘국민 존중해라’, ‘소통해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 언론 장악, 언론 탄압, 이념 전쟁, 자랑스러운 역사 지우기. 도대체 이 정권이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고 하는지 국민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이 정권에게 확실하게 국민의 매운맛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옆에 이순신 장군이 계십니다. 이순신 장군은 13척의 배로 일본 수군을 물리쳤습니다. 그것이 430년 전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일본 앞에서 쩔쩔매는 그런 나라여야 되겠습니까? 이순신 장군이 통탄하실 겁니다. 그 누구도 우습게보지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럽게 사는 대한민국, 우리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될 것입니다. 지켜나가시겠습니까? 후쿠시마 핵물질 해양투기, 반드시 중단시킵시다.
일본이 1993년 러시아 해군의 핵물질 해양투기를 국제사회에 문제 삼아 런던협약에 근거해서 저준위 핵폐기물도 바다에 버릴 수 없도록 하는 협약이 맺어졌습니다. 그것이 런던협약 런던의정서입니다. 10월 달에 그 당사국 회의가 열립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문제를 의제로 삼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논의될 겁니다. 이 당사국 회의에서 반드시 해양투기를 중단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의 매운맛을 확실히 보여주고, 국민이 늘 이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줍시다. 여러분, 그러실 수 있습니까?
2023년 9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