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 모두발언

□ 일 시 : 2023년 9월 7일(목) 오후 7시

□ 장 소 : 국회 본청 앞 계단

■ 이재명 당대표

제가 지금 꼬마 국민한테서 선물을 하나 받았는데 가나 초콜릿입니다. 정말로 아직도 여러분과 함께 대화할 그런 힘은 충분히 있습니다. 

제가 단식 중에 국회 본회의장에 가서 정부 대정부질의를 하고, 총리와 장관이 답변하는 장면을 보고 “역시 그렇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리에게 의원께서 질의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이 무엇인지 아느냐?”,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했더니, 통일부 장관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5천만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 이 말은 나에게 반대하는 국민은 반국가 세력이다, 이 말과 너무 일치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권력이 강하고 영원할 것 같아도 결국은 한시적인, 그리고 국민이 잠시 위임한 권력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깨우쳐줘야겠지요.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그깟 권력 결국 국민이 잠시 맡긴, 국민을 위해 일할 수단에 불과하다. 권력이 영원할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서 존속할 수 없고, 결국 국민의 뜻이 관철될 것이다. 믿습니까? 여러분!

세계 어느 나라 역사를 봐도,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돌아봐도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한 것은 위정자가 아니라 바로 백성이요 국민이었습니다. 민주주의 민생과 경제, 한반도의 평화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의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존중받는 민주국가, 그리고 이념이 아니라 국민의 삶, 민생과 경제가 더 중요시되는 정상적인 나라, 반드시 올 것으로 믿습니다. 그 길에 여기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함께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존경하는 정청래 최고위원님께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대신 드리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