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세균 대표 민생버스 출정식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251
  • 게시일 : 2009-11-16 14:38:41

정세균 대표  민생버스 출정식 모두발언

□ 일시: 2009년 11월 16일 오후 1시 30분
□ 장소: 국회 본청 앞 계단

■ 정세균 대표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지 벌써 20개월이 지났다. 국민여러분들께서 이명박 정권을 한마디로 어떤 정권이라 생각하느냐면 아마도 거짓말을 많이 하는 정권 그리고 무능한 정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747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흔적도 없다. 그리고 법은 지키지 않는 정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권, 식언하는 정권, 부도덕한 정권 어떤 긍정적인 이름을 붙여줄 수 있을까. 참으로 부정적인 생각만 떠오르는 정권이 바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다. 저는 이런 여러 가지 이명박 정권에 붙일 수 있는 이름 중에 오늘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법위에 군림하는 정권’이라고 이름을 붙이겠다.

이명박 정권은 지금까지 법치를 계속 얘기해왔다. 정말 밥 먹듯이 법치를 얘기하고 법치타령을 했는데 막상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바로 이명박 정부의 사람이다. 대통령 자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명박 정권은 법을 어기는 사람일 뿐 아니라 법 위에 군림하는 정권이라고 이름을 붙이면서 이렇게 법위에 군림하는 이명박 정권에게 따끔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줘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민주당이다. 그리고 국민여러분들의 억울함을 달래주고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과 뜻을 풀어줘야 될 사람이 바로 우리 민주당이다. 그 해법은 ‘국민 속으로, 생활 속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할 때 그것이 가능하다. 생활정치의 중심에 우리가 서서 국민여러분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다시 출정을 한다. 이제 우리는 현장에 가서 국민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어떻게 국민을 제대로 받들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것은 그냥 현장에 가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민을 받들고 국민을 챙기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을 실천할 때만이 우리들의 의지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고, 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다.

우리는 정책위원회와 민주정책연구원이 이런 생활정치를 민생정치를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고, 순차적으로 이 정책들을 국민여러분들께 소상하게 보고하면서 국민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고 국민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릴 작정이다. 오늘 우리의 출발이 이렇게 작지만 그러나 우리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노력을 다해서 우리들의 뜻과 의지가 성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지켜봐주시고 함께해주시기 바란다. 국민여러분들의 뜻을 우리 민주당이 잘 받들겠다.

2009년 11월 1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