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명박 언론장악저지 촛불문화제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98
  • 게시일 : 2008-07-25 20:02:42

이명박 언론장악저지 촛불문화제 모두발언

□ 일시 : 2008년 7월 25일 18시 30분
□ 장소 : KBS광장

◎ 정세균 대표

정말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는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는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정말 소중한 나라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몇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많은 국민과 대한민국의 언론에 의해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고 하는 세력이다. 그것이 바로 이명박 정권이다. 우리 민주당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반드시 분쇄할 것이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촛불민심에 머리를 숙였다. 그간의 부족함을 뼈아프게 반성하면서,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국민과의 소통이 아니고 국민의 귀를 막고 눈을 가리려고 하는 바로 언론장악음모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은 민주 시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확실히 분쇄하겠다.

어떻게 국민의 눈을 가리고, 국민의 귀를 막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나. 이명박 정권의 시대착오적 언론장악음모는 절대 성사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다.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이명박 정권의 시대착오적 언론장악음모에 분노하고 있다. 저희 민주당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

KBS는 관영방송이 아니다. KBS는 공영방송이다. 국민의 방송이다. 이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이 권력에 의해 장악될 수 없다. 그것은 국민의 자유를, 언론자유를 말살하는 것이고,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의 많은 언론인과 많은 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이룬 언론 자유가 말살되기 때문이다. 이제 공영방송 KBS를 장악하려는 이명박 정권의 음모를 우리는 단호하게 분쇄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은 KBS를 장악위해서 방송통신위원회를 동원하고, 검찰을 동원하고, 이제 감사원마저 동원해서 KBS의 자유를 말살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것은 옳지도 않은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이명박 정권은 분명히 알아야한다.

이 자리에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정부에게 되지도 않을 KBS 장악음모, 언론장악음모를 포기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라고 요구하고,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것을 규탄한다.

오늘 우리의 만남은 시작이다. 그리고 어제 시민사회와 저희 민주당과 다른 야당이 힘을 합해서 어떠한 경우가 있더라도 방송장악음모를 규탄하고 그것을 막아내기로 확실히 결심했다. 비록 우중에서 우리가 시작하지만 끝날 때까지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음모를 분쇄할 때까지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2008년 7월 2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