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소방서 방문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22년 11월 9일(수) 오전 11시□ 장소 : 용산소방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67)
■ 이재명 당대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일선에서 무한 봉사해 주시는 여러분들 참으로 고생이 많으십니다.  특히 이번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참사 현장을 직접 겪으면서 소방대원 여러분들의 상처도 매우 크실 수 있기 때문에 사후 수습과 심리 치료도 충실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원래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책임의 크기,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을 지는 것이 도의입니다. 그런데 그 책임을 일선에서 분투했던, 정말 애쓰셨던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홱 떠넘기는 그런 일들은 벌어지지 않는 것이 좋겠다, 민주당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업무에 지장이 있으면 안 되니까 오늘 저의 방문은 전혀 신경 쓰지 마시고 일상적 업무를 계속하시길 바라고 또 당연히 그렇게 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사실 여러분들의 말씀을 좀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어려움이나 현장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좀 들어보고, 우리 정치권에서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일이 있는지 찾아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 어렵겠지만 기탄없이 말씀을 나눠주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고 이 국가적 대참사의 엄중한 책임이 일선에서 분투했던 여러분들에게 전가되는 꼬리 자르기 방식으로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참으로 애쓰셨습니다.

2022년 11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