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김건희는 총선 공천을 대놓고 주물렀습니다. 당장 체포해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7
  • 게시일 : 2025-02-21 13:12:49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김건희는 총선 공천을 대놓고 주물렀습니다. 당장 체포해야 합니다

 

김건희 공천 개입의 진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빙산의 일각만으로도 충격적입니다. 검찰의 ‘뭉개기 수사’가 아닌 확실하고 제대로 된 수사를 위해 특검이 필요합니다.

 

김건희 공천 개입에 대한 명태균 씨의 추가 폭로가 있었습니다. 김건희 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통화해 ‘김상민 검사에게 지역구를 양보하고 도와라’라고 얘기했고, 이 말을 들은 김 전 의원은 격분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김건희 씨는 ‘선거 이후에 장관이나 공기업 사장을 주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김 전 의원에게  ‘보은 낙하산’까지 약속했다고 합니다.  명태균 씨는 일명 ‘칠불사 회동’에서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관련 통화기록과 메시지까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로가 사실이라면 김건희 씨는 국민의힘 공천뿐만 아니라 정부 인사에도 깊숙하게 관여했고, 심지어 결정까지 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항간에 떠돌던 ‘V0는 김건희다’라는 소문은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영부인이 정당의 핵심 기능인 공천을 쥐락펴락하며, 최종 결정까지도 관여할 수도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사당화라는 표현도 아깝습니다. 전제군주정의 왕당파도 이 수준은 아닙니다. 국민의힘의 실체는 ‘건희의힘’입니까?

 

명태균 씨는 ‘모든 증거는 황금폰에 있고, 이미 검찰이 확보했다’라고 누누이 밝혀왔습니다. 언론보도된 명태균 검찰 수사보고서만 보더라도 이미 검찰은 수많은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 됩니다. 

 

이런데도 검찰은 수사를 뭉개고 덮어놓기 급급했습니다. 실제로 중간수사 발표에는 김건희 공천 개입에 대한 부분, 김건희 돈봉투에 대한 부분은 철저히 제외되었습니다.  왜 검찰은 김건희의 ‘김’자만 나오면 ‘요지부동’이 돼버립니까? 

 

그리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만 하면 무엇합니까?  ‘친윤 검사’인 이지형 차장검사가 지난 넉달 수사를 망친 것도 모자라 계속 수사하지 않습니까? 이것 부터가 검찰은 지금까지 보여준 태도에서 전혀 바뀔 생각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이러면 이럴수록 명태균 특검법에 대한 명분, 검찰개혁에 대한 명분만 강해집니다. 제대로 된 수사를 위해서라도 특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대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2025년 2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