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더불어민주당 10.16재·보궐선거 지원단장 황명선, 조국혁신당의 원칙과 품격을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조국혁신당의 원칙과 품격을 다시 한번 요구합니다
첫째, 부산 금정 김경지 후보가 두 번 도전했다 당선되지 못했다는 말은 누가 봐도 두 번 출마해 두 번 낙선했다는 뜻으로 들립니다. 김 후보는 본선에 출마한 적이 없습니다. 이런 게 왜곡 아니면 무엇입니까?
말 장난에 가까운 변명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발언 당사자인 조국 대표가 김경지 후보에게 정정당당하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험지에서 고생해 온 신인 출마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믿습니다.
둘째, 영광 장현 후보는 본인이 원하는 경선 룰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사실을 왜곡해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민주당은 징계를 검토했습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사전 접촉설이 파다한데도 전혀 접촉한 바 없다던 장현 후보를 형식적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영광 공천은 당도 후보도 모두 떳떳해 보이지 않습니다.
셋째, 조국혁신당은 지역구에 나오지 말라는 뜻이냐고 묻는데, ‘지민비조’는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 당시 국민께 반복해 약속했던 구호입니다. 민주당이 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한 번 써먹었으니 끝입니까?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는 조국혁신당의 전략이라면, 차라리 솔직하고 떳떳하게 바뀐 입장을 설명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것이 정치의 기본이고,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쇄빙선을 자처하던 초심을 되새겨 쇄빙선의 방향과 대상을 올바르게 하시기 바랍니다. 앞장서서 길을 낸다더니 기수를 거꾸로 돌리려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원칙을 잃은 정치는 결국 힘을 잃게 됩니다. 조국혁신당의 원칙과 품격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구합니다.
2024년 9월 14일
더불어민주당 10.16재·보궐선거 지원단장 황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