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한동훈 위원장에게 ‘댓글공작’은 정의로운 일입니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를 잊고 또 다시 반복한 ‘사면공천’ 국민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68
  • 게시일 : 2024-04-05 14:10:00
한동훈 위원장에게 ‘댓글공작’은 정의로운 일입니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를 잊고 또 다시 반복한  ‘사면공천’ 국민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 당진 지원 유세에서 “정용선은 어떤 사람입니까? 여러분, 정의로운 사람, 법을 지키려는 사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이 ‘정의로운 사람’으로 소개한 충남 당진 정용선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댓글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2023년 3월 고등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으나 2023년 8월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사면공천’을 받았습니다.

또한 정용선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아 경찰대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캠프 내‘공명선거 추진단’에서 일할 동문을 찾는다는 모집공고를 내고, 수사·정보 경력자를 우대한다는 조항을 담은 것이 언론에 보도되어 논란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이에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석열 후보의 정치하는 이유는 결국 더 압도적인 권력기관 사유화였냐”며 “경찰 조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경찰대 총동문회를 캠프로 끌어들일 생각이나 하고 있다니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다고 합니다.

한동훈 위원장에게 묻습니다. ‘댓글공작’에 가담하여 징역형을 받은 인물을 ‘정의로운 사람’, ‘법을 지키려는 사람’으로 국민께 알리는 이유가 대체 무엇입니까? 정용선 후보는 정의로운 사람인데, 검찰이 억지 수사로 뒤집어 씌워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것입니까? 아니면 경찰의‘댓글공작’ 따위는 범죄가 아니고 국민의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정의로운 일이라는 소신을 가진 겁니까?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정용선 후보를 향해, ‘압도적인 권력 사유화’를 운운하며 ‘기가 막히다’고 비판했던 원희룡 후보에게도 묻습니다. 정용선 후보 정의로운 사람이 맞습니까? 

지난 가을에 치뤄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검찰독재정권의 오만한 ‘사면공천’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었습니다. 또 다시 반복된 사면공천은 ‘국민의 뜻’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는 검찰독재정권과 국민의힘의 민낯입니다. 

제2의 김태우라 불리는 사면공천의 주인공, 충남 당진 정용선, 청주 서원 김진모, 사천남해하동 서천호, 그리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4번 김장겸, 한동훈 위원장이 아무리 정의롭다고 외쳐도 국민은 속지 않습니다. 이들은 김태우 후보가 처절하게 참패했듯이 4월 10일 또 다시 참패할 것입니다. 

“제가 사라지게 두실건가?”를 묻는 한동훈 위원장, 답은 이미 나온 것 같습니다. ‘댓글공작’에 가담한 인물 마저도 정의로운 사람으로 포장하는 한동훈 위원장을 더 보고 싶어하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2024년 4월 5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김지호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