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역린을 건드린 죄로 언론마저 ‘검틀막’ 하려드는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해주십시오
역린을 건드린 죄로 언론마저 ‘검틀막’ 하려드는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해주십시오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부장 강백신)은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으로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주고 조씨의 혐의를 봐줬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 뉴스타파 소속 언론인을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합니다.
언론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검찰이 자신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할 때 영장을 제시하지 않고 실리콘으로 지문을 채취해 강제로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는 등 무리하고 불법적인 압수수색을 했다.”며 “자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에 담긴 모든 내용을 4시간 동안 캠코더로 촬영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와 해당 언론인은 그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일가의 ‘비리’의혹을 집요하게 추적해 왔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대통령 장모의 부동산 관련 사기 의혹 등을 취재했고 이러한 연유로 한겨레 신문의 이춘재 논설위원은 ‘뉴스타파, ‘역린’을 건드린 죄’라는 글을 기고하며“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시절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의 검찰 ‘찐후배’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윤석열 사단’이 장악한 검찰은 지금 윤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한다.”며 검찰의 행태를 직설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검찰독재정권이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죄로 기어이 언론마저‘검틀막’하려 한다면 이제는 독주를 멈춰 세워야 합니다.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스스로가 정치권력의 핵심이 되어 권력을 연장하고자 하고 시도를 막아야 합니다.
‘입틀막’, ‘검틀막’으로 야당을, 언론을, 국민을 억압하는 검찰독재정권을, 4월 10일 주권자의 표로 반드시 심판해주십시오.
2024년 3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김지호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