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연대하겠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736
  • 게시일 : 2024-03-07 16:48:59

제116주년 3·8세계여성의날 성명서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연대하겠습니다

 

제116주년 3·8세계여성의날입니다. 성차별이라는 말이 존재하지 않았던 116년 전 1908년 여성노동자들이 열악한 공장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사고를 계기로 매년 세계시민들이 빵과 장미를 주고받으며 여성의 권리 신장을 외치고 있습니다.

 

남성보다 훨씬 적은 임금에 항의하며 생존권을 외치고,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와 정치적 평등을 요구하는 이들은 오늘을 살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2024년 지금 여성들은 성평등을 말하기 두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평등을 말하는 이들을 낙인찍고 혐오하고 해고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가사와 육아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육아휴직을 쓰면 불이익당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성평등의 물결을 가로막는 크고 작은 장애물을 없애는 것입니다. 채용과정에서 여성만 골라 탈락시키고, 육아휴직 당사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기업을 단속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해야 하고 법적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는 이 같은 업무를 맡아야 할 여성가족부의 소속 공무원들을 최근 대거 경질하거나 직위해제하고 하루아침에 자리를 없애는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여성이라서, 남성이라서, 장애인이라서, 노인이라서, 어린이라서 차별받고 배제되는 사회에서는 결국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없습니다.

 

성평등은 여성과 남성 모두 동등하게 책임과 권리를 가지고 자유롭고 안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편견없이 서로를 포용하기 위해 필요한 가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별 불평등을 개선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며 서로 연대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이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