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외지역위원장, 언론탄압 중단, 해병 순직사고 수사외압 진상규명,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등 국정을 쇄신하라!
언론탄압 중단, 해병 순직사고 수사외압 진상규명,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등 국정을 쇄신하라!
우리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규탄하고,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돌려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였다.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16일째 이어가면서까지 국정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나몰라라, 묵묵부답으로, 오히려 폭주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행태는 명백한 반민주 폭거다.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 ‘사형에 처할 국가반역죄’라고 까지 언급하면서 전례없는 압수수색을 서슴지 않고 있다.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은 물론 공영방송 KBS 김의철 사장 해임까지 방송장악의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또한 국가를 위해 복무한 20대 해병 청년이 억울하게 생명을 잃었는데도, 정부는 그 희생에 대한 진상규명은커녕, 수사 방해, 진실 은폐로 일관하고 있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수사를 받고 법적,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국방부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여 외국으로 보낸다는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면 명백한 수사 방해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일제 강제동원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등 윤석열 정부의 외교도 파탄이다.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으라는 국민의 뜻과는 정반대로, 혈세를 들여 오염수의 안전을 홍보까지 대행하고 있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국민의 상식과는 정반대로 가는 윤석열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인가!
국민경제가 파탄나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그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역대급 세수펑크로 인해 국가 채무는 곧 1100조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에 무심하고, 오히려 해묵은 이념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더는 국민의 눈을 속이려 하지 말라!
더 이상 인내심은 남아 있지 않다. 국민들께서는 이대로 가다가 나라가 절단 나는 것 아닌가 걱정을 할 정도로 국정난맥은 심각하다.
사즉생 각오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해병 순직사고 수사외압,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방조,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당장 전면적 국정쇄신 및 내각 총사퇴를 단행하기 바란다.
지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년 9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