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원외위원장협의회, 헌정사 초유의 제1야당 대표 검찰소환을 규탄한다
헌정사 초유의 제1야당 대표 검찰소환을 규탄한다
이재명 대표가 내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청에 출석한다. 성남FC 건은 경찰이 3년 넘게 수사하고, 이미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건이다.
대장동 사건으로 탈탈 털어도 증거가 없으니, 이미 무혐의로 밝혀진 사건까지 들춰 뭐라도 찾아보겠다는 명백한 정치탄압에 다름없다.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정치검찰이 마른 수건 쥐어짜듯 무차별 압수수색과 관계자 소환을 남발했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
성남FC는 시민과 서포터즈의 땀과 눈물로 탄생한 시민프로축구단이다. 시민구단을 살리기 위해 기업들은 적법한 계약을 맺고 광고비를 지급했고, 홍보효과는 물론 기업 이미지도 제고하면서 사회적 공헌 활동까지 나선 것이다.
경남FC, 대구FC 등 다른 지역 구단 역시 광고를 유치해왔고, 부천, 인천, 광주광역시 등 22개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위법하다면, 전국 어느 지방자치단체도 자유로울 수 없다. 또한 앞으로 어느 기업도 지자체 홍보 지원에 선뜻 나서기 어렵게 될 것이다.
정치검찰이 노리는 바는 자명하다. 어떻게든 제1야당 대표를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 주고, 어떻게든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지지율을 높여 보려는 꼼수 아닌가? 한발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 정적제거와 야당탄압이라는 그 검은 속내를 국민은 알고 있다.
살아있는 권력에는 온갖 이유를 갖다붙여 제대로 된 소환도 없이 무혐의 처분한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과 허위경력 혐의, 대통령 장모를 둘러싼 비리 의혹들엔 면죄부 주기에 급급했다.
민주당 원외위원장협의회는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야당탄압에 결단코 물러서지 않겠다. 이재명 대표 다음은 곧 우리라는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울 것이다.
윤석열 정권에 엄중히 경고한다.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저급한 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당장 복합경제위기에 처한 민생경제부터 살펴야 할 것이다. 이를 거부하고 야당탄압만 이어간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탄압에 굴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지켜 가겠다.
2023년 1월 9일
더불어민주당 원외위원장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