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김병주 의원실] 해군 UDT 장교, 정작 함정에서 근무해 전문성 떨어져
해군 UDT 장교, 정작 함정에서 근무해 전문성 떨어져
해군 내 ‘UDT’ 병과 없어 관리 소홀 지적돼
최근 ‘가짜사나이’ 등으로 관심을 받는 해군 특수전전단의 UDT/SEAL 장교에 대한 인사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계룡대 해군 본부에서 열린 해군 국정감사에서, 해군에는 특수전을 특기로 한 병과가 없어 UDT 훈련을 받은 인원들에 대한 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UDT 교육을 받고도 특수전과 관련 없는 보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교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에서 UDT/SEAL 교육을 수료한 인원도 현재 함정에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 특수부대원으로 필요한 전문성 유지에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실제 특수전 요원들은 좁은 공간에서 전투 벌이는 근접전투훈련(Close Quarters Combat, CQC)을 주로 진행하는데, 이를 지휘하는 장교가 함정 근무 후에는 이 과정을 따라가지 못해 팀원과의 호흡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해군에서는 현재 12개 병과를 운용하고 있어, 특수전 장교에 대한 별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진급 및 인력 관리 때문에 병과 별도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 해군의 설명이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특수전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별도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며 해군에 인사관리에 최선의 신경을 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해군은 특전 요원에 대한 관리를 중·장기 추진과제에 포함해, 특수전 보직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별도 관리를 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