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이재강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민주평통 해외청년자문위원, 1년도 안 돼 157명 사퇴...‘30% 확대’ 목표 미달
민주평통 22기 해외 청년위원 비율 25.6%로 20기(30.5%)보다 줄어
청년 중도이탈 20기 30명→22기 157명...사퇴 사유 모두 ‘일신상 사유’
與 이재강 의원 “청년위원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 갖춰야”
대통령 직속 국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해외 청년자문위원 30% 확대를 내걸었지만 임기 1년도 안 돼 157명이 중도 사퇴해 이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정책 수립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하기 위한 대통력 직속 기구다. 지난해 11월엔 2027년 10월까지 2년간 활동할 제22기 자문위원단이 출범했다. 자문위원엔 재외동포로 구성된 해외 자문위원도 포함됐다.
앞서 민주평통은 출범 3개월 전인 지난해 8월 자문위원 위촉 계획 발표에서 청년 자문위원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통일 논의의 미래성과 역동성을 높이겠단 취지다. 그러면서 해외 자문위원의 경우 한인계 정치인·한상 기업인·동포 차세대 등을 위촉해 ‘글로벌 코리안 리더’를 더 키우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지난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제22기 해외 자문위원 4037명 중 청년위원의 비율은 25.6%(1033명)에 그쳤다. 지난 21기(23.9%)보단 늘었지만, 이전 20기(30.5%)와 비교하면 오히려 줄어든 수치다.
특히 임기 1년도 안 돼 157명이 중도 사퇴하는 등 청년위원 이탈 문제가 드러났다. 앞선 20기의 경우 중도 이탈 인원은 30명(2.5%), 21기 50명(5.2%)이었다. 그런데 이번 기수에선 출범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15.2%에 달하는 해외 청년위원이 빠진 셈이다. 이는 인원으로 보면 20기의 5.2배, 비율은 6배에 달한다.
해외 청년위원들의 사퇴 사유를 명확히 파악하기도 어렵다. 민주평통이 이재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엔 사퇴자 157명의 사유가 모두 ‘일신상 사유’로 표기됐다. 따라서 해외 청년위원 이탈을 줄이기 위해선 그 원인부터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에 더해 지역별 편차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지역 중 해외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는 미주에서 오히려 청년 비율이 가장 낮았다.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청년 비율이 30%대인 데 반해 미주 지역은 해외 위원의 44.7%가 몰려 있으면서도 청년은 18.8%(340명)에 그쳤다. 일본 또한 21.1%(96명)였다.
연령대별로 봐도 20대 이하 위원은 134명으로 해외 위원 전체의 3.3%에 불과했다. 20기 149명보다 오히려 감소했고, 21기 때의 인원과 같았다. 민주평통이 해외 청년 자문위원 위촉과 더불어 인원 유지에 미흡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에 대해 이재강 의원은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포 차세대는 거주국 주류사회 곳곳에 진출해 있는 인재들로, 대한민국의 통일 정책을 확산하고 공공외교에 기여할 핵심 인적 자산”이라며 “청년위원 비율이 목표에 미치지 못한 만큼, 현지 한인 네트워크와 연계해 위촉 경로를 넓히고 미주처럼 청년 비율이 낮은 지역에는 맞춤형 영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157명이 중도에 떠난 만큼 사퇴 사유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청년위원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신문, 유요섭 기자, 「민주평통 해외청년자문위원, 1년도 안 돼 157명 사퇴...‘30% 확대’ 목표 미달」, 2026. 10. 2.
원문 : https://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