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김동아 국회의원 보도자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추진 글로벌 취업박람회 참여 해외기업 70%는 국내 구직자 채용실적 없어

  • 게시자 : 국회의원 김동아
  • 조회수 : 2
  • 게시일 : 2024-11-15 19:55:03

 

 

담당 : 양승준 보좌관

 

 

2024.10.10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추진 글로벌 취업박람회

참여 해외기업 70%는 국내 구직자 채용실적 없어

 

2020년 이후 실시한 9차례 해외 취업박람회 참여기업 806곳 중 209개 기업만이 채용

해외 취업자 385명 중 일본 기업취업이 50.6%로 절반 이상 차지, 2위는 말레이시아 13.5%

모 기업의 경우 7차례 박람회 참여, 채용은 0

글로벌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 실적 높이려 채용 의사 없는 해외기업 다수 섭외 비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 해외 취업박람회를 통한 해외 취업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장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동아(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의원실이 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트라가 주관하는 글로벌취업람회를 통해 해외기업에 취업한 구직자의 숫자가 385명에 불과했으며, 박람회에 채용을 위해 참여한 기업 중 70% 이상은 국내 구직자를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2024 글로벌 취업박람회 채용 현황>

 

 

2020

2021

2022

2023

2024

합계

참여기업

148

156

225

132

145

806

채용기업

22

50

78

42

17

209

취업자

42

89

130

87

37

385

 

<출처 : 코트라>

 

지난 코트라가 주관한 5년간 글로벌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던 기업은 806개 기업이 참여 했으며 이 중 209개 기업에 약 385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1개당 1명이 안 되는 수치이다.

 

2020년은 148개 기업이 참여하여 22개 기업만이 채용했으며, 2021년은 156개 중 50개 기업, 2022년은 225개 기업 중 78, 2023년은 132개 중 42개 기업 2024년은 145개 기업 중 17개 해외기업이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 중 1명 이상 채용을 했다.

 

지난 5년간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중 70% 이상이 박람회에 참여하면서도 단 1명도 채용을 하지 않고 돌아간 것이다. 실제 박람회에 참여한 해외의 모 기업 같은 경우 2020년 이후 9차례의 취업박람회 중 7차례 참여를 했지만 단 한 명도 채용을 성사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하여 김동아 의원은 코트라가 해외기업 중 내 국내 구직자의 채용 의지가 높은 기업 위주로 참여 기업을 섭외하기보다 참여 기업을 높이기 위해 외형적인 확장에만 치중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문제는 국내 취업자의 해외 취업 국가가 일부 특정국가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5년간 박람회를 통해 해외기업에 채용된 취업자 385명 중 일본 기업의 취업자가 195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은 말레이시아로 기업으로 52명으로 13.5%를 차지했다. 일본과 말레이시아 두 국가 취업 비중이 64%였다.

 

김 의원은 이 역시 일부 특정국가에 해외 취업자가 편중되는 것은 해외에 취업시키는 것은 애초 글로벌 취업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해외 국가에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 취지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김동아 의원은 글로벌 취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인재를 해외기업과 취업을 연결하여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코트라가 더 적극적으로 국내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양질의 우수한 해외기업을 발굴하여 기업들과 국내 구직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