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백승아 국회의원실 보도자료] 정부 대책에도 대형사교육업체 역대급 호황으로 증가세

  • 게시자 : 국회의원 백승아
  • 조회수 : 7
  • 게시일 : 2024-10-31 15:48:47

 

 

백승아 의원, 정부 대책에도 대형사교육업체 역대급 호황으로 증가세

작년 학원법인 11.2조 매출, 상위 10대 대형학원 3.2조 매출로 28.5% 차지

서울·경기, 전체 학원법인 수입의 73.9% 차지, 울산 10.7%, 전남 0.3%

2022년 사교육시장 규모 최소 24.9조원 추정

 

 

* 배포일 : 2024. 10. 4.()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업체 작년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계속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 ‘2020~2023년 교육서비스업 법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사교육업체 법인 총매출은 20209.3조원, 20218.9조원, 202210.5조원, 202311.2조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사교육업체 법인 수도 20237,881개로 20205,969개 대비 32.0% 증가했으며 최근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6.6조원, 1.6조원으로 전체 수입의 73.9%를 차지했으며, 학원법인 수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울산 1.2조원(10.7%) 등이고 가장 적은 지역은 전남 336억원(0.3%)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수입 상위 10대 학원법인의 한해 수입은 20202.6조원, 20212.5조원, 20222.9, 20233.2조원으로 코로나 이후 계속 증가 추세이고, 2020년 대비 202323.1% 증가했으며, 작년 학원법인 전체 수입 11.2조원 중 28.5%를 차지했다.

 

한편 개인사업자의 일반교과학원, ·체능입시학원, ·체능일반학원, 운전학원, 직업훈련학원, 기타학원, 교육지원서비스 등 교육서비스업 수입도 재작년 한해 14.3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2022년 사교육시장 규모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수입을 합한 24.9조원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은 현금결제 수입까지 더하면 사교육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아 의원은 사교육업체의 매출 증가세는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의대정원 확대 졸속추진 등으로 N수생이 급증하고, 사교육을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다보니 사교육시장만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의원은 이대로 가면 사교육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이고, 그럴수록 교육 격차도 더 심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초등 의대 준비반처럼 학생에게도 불행한 과도한 선행학습을 국가가 더 규제하고, 정부의 사교육 경감과 공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