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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우영] 돈 먹는 하마가 된 공중전화, 서비스 전환이 필요

  • 게시자 : 국회의원 김우영
  • 조회수 : 15
  • 게시일 : 2024-10-25 19:34:31


 

 

담당자

이주원 보좌관 / 김한재 비서관 (문의: 02-784-6201)

배포일시

2024. 9. 12.

 

 

돈 먹는 하마가 된 공중전화, 서비스 전환이 필요

운영대수 감소에도 운영적자 수준의 손실보전금, 1분 미만 통화시간 심각

-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맞게 공중전화 서비스도 다른 서비스로 전환할 필요가 있어 -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우영 의원(서울 은평을)912일 공중전화의 운영적자 대비 과도한 손실보전금과 이용실태를 지적하며 공중전화 서비스의 서비스 전환을 촉구하였다.

 

김우영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공중전화 축소 이행 실적, 적자 규모, 손실보전금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중전화 운영 대수는 201660,789대에서 202318,245대로 3분의 1로 감소하였다.

 

< 연도별 공중전화 축소 이행 실적(단위: ) >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운영대수

60,789

51,065

41,720

37,676

30,043

25,839

20,970

18,245

축소대수

-

9,724

9,345

4,044

3,633

4,204

4,869

2,724

 

 

또한, 공중전화가 줄어듦에 따라 운영적자 규모는 2016244억 원에서 2021137억 원으로 절반으로 감소였지만, 손실보전금*2016140억 원에서 2021102억 원으로 운영적자 폭과 비교하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1. 손실보전금 모든 전기통신사업자는 보편적 역무를 제공하거나 그 제공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의무를 보유한다. 따라서 통신사업자는 공중전화 운영으로 인한 손실보전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김우영 의원은 공중전화 운영 대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공중전화에 대한 국민의 수요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운영 대수가 줄어들어 적자 규모도 손실보전금 수준으로 감소하였다라며 현행 공중전화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하여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우영 의원실이 KT로부터 받은 공중전화 이용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월평균 공중전화 통화량은 약 3.5만분이며, 전국 월평균 공중전화 이용건수는 약 4.4만건이었다. 그리고 이를 건당 통화시간으로 환산하면 1통화당 평균 약 48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중전화 1대당 월평균 통화량은 25.7, 월평균 이용건수는 31건으로 나와 하루에 1건 정도만 통화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2023년 상반기 월별 공중전화 이용실태 >

 

구분

월평균 통화량

월평균 이용건수

건당 통화시간

총 이용실태

3.5만분

4.4만건

48/

1대당 이용실태

25.7

31

 

 

김우영 의원은 2023년 상반기 공중전화 이용실태에 대해 저조한 공중전화 통화량과 스마트폰 위주 사용 현황은 공중전화 서비스가 전기통신사업법상의 보편적 역무*’를 수행하지 못함을 보여준다면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99%인 국가에서 재난안내도 스마트폰으로 받는 만큼, 국민께 기본적으로 필요한 정보통신역무는 시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공중전화도 예외일 수 없다라고 강조하였다.

* 2. 전기통신사업법2(정의) 10보편전 역무란 모든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적절한 요금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전기통신역무를 말한다.

 

일례로 해외에서는 2022년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부스가 철거되었고, 프랑스에서도 알자스 지방에서만 공중전화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공중전화 부스를 마을 도서관이나 갤러리로 활용하여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도가 있었으며,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을 설치하여 운영하거나, 공중전화 부스를 전기차 충전부스,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대여 공간, 공기질 측정기 등으로 전환하여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공중전화 부스의 전화기를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편의점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안이 검토된 적이 있었다.

 

김우영 의원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 사업성과 보편적 역무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공중전화 서비스를 자급제 등 다른 서비스로 전환하여 시대에 맞는 보편적 역무를 수행하게 하자라며 이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하였다.

 

 

 

[붙임자료]

1. 2016년 공중전화 제도 변경 이후, 연도별 공중전화 축소 이행 실적, 적자 규모, 손실보전금 변화추이

 

 

<붙임자료>

1. 2016년 공중전화 제도 변경 이후, 연도별 공중전화 축소 이행 실적, 적자 규모, 손실보전금 변화추이

 

< 연도별 공중전화 축소 이행 실적(단위: ) >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운영대수

60,789

51,065

41,720

37,676

30,043

25,839

20,970

18,245

축소대수

-

9,724

9,345

4,044

3,633

4,204

4,869

2,724

 

 

공중전화 적자 규모(회계년도 기준, 단위 : 억원)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영업수익

234

212

207

184

169

163

영업비용

478

472

391

352

309

300

영업손실

-244

-260

-185

-168

-140

-137

 

 

< 공중전화 손실보전금 변화 추이(회계년도 기준, 단위: 억원) >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손실보전금

140

120

110

110

110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