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박수현국회의원보도자료] 박수현 의원, "대한민국 잃어버린 첫번째 올림픽 금메달 되찾아와야"
박수현 의원, "대한민국 잃어버린
첫번째 올림픽 금메달 되찾아와야"
- "故손기정 선생의 금메달,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로 인정받아야"
- 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손기정 선수 'KITEI SON'으로 기재
- 박수현 의원, "대한민국 선수들의 자랑스러운 이름과 메달, 대한민국으로 되찾아야 와야"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4일 국회 문체위 종합감사에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故 손기정 선생의 금메달을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로 인정하고, 되찾아 올 것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공기소총 종목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반효진 선수의 금메달이 100번째 메달로 기록되지만, 사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故 손기정 선생이 획득한 금메달을 첫 번째로 인정한다면, 반 선수의 금메달은 101번째가 된다”고 말했다.
故 손기정 선생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KITEI SON'이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일장기를 달고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도 여전히 'KITEI SON'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선수로 기재되어 있다.
박 의원은 당시 시상대에 선 손기정 선수와 남승룡 선수의 사진을 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손기정 선생과 남승룡 선생의 얼굴에는 슬픔으로 가득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박 의원은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는 부상으로 묘목으로 일장기를 가리고 있는데 그러지 못했던 남승룡 선수의 발언을 소개하며 “기정이가 우승한 사실보다, 부상으로 받은 묘목으로 일장기를 가릴 수 있었던 것이 더 부러웠다”고 밝혔다.
박수현 의원은 “우리 선수들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되찾는 것은 물론, 그들이 획득한 메달 역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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