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박희승 보도자료] HACCP 소비자 신뢰 ‘빨간 불’ 10개 업체 중 1개 ‘부적합’

  • 게시자 : 국회의원 박희승
  • 조회수 : 29
  • 게시일 : 2024-10-24 15:07:47

 

- ‘인증업체’ 2019올해 1.8급증
- 올해 식품 10%, 축산물 13.7% ‘부적합
- ‘현장조사 면제 대상 업체’ 201923.1% 202346.4% 2배 늘어
- HACCP 의무 적용 느는데 관리인력은 제자리
- 박희승 인증 후 나 몰라라제도 신뢰 무너져, 소비자 먹거리 안전 확보 시급

안전한 식품 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HACCP 의무 적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사후관리가 부실화되고 부적합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ACCP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HACCP 인증업체수는 201911,549개소에서 올해 620,265개소로 1.8배 급증했다[1].

 

2019년부터 올해 6월 기준, 총 평가업체 32,382개소 중 부적합 업체는 3,205개소로 부적합률은 9.9%에 달했다. 부적합률은 식품의 경우 20207.9%에서 올해 10%, 축산물은 같은 기간 9.1%에서 13.7%로 각각 증가했다[2].

 

문제는 현장평가 대상 업체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현장조사 면제 대상 업체는 급증하고 있으며, 부적합률은 높아지고 있다는 데 있다. 먼저 현장평가 대상 업체는 20208,012개소에서 올해 14,503개소로 1.8배 늘었고, 현장조사 면제 대상 업체의 비율은 201923.1%에서 202039.6%로 급증한 뒤, 지난해는 46.4%까지 뛰었다. 부적합률은 20208.4%에서 올해 11.9%로 높아졌다[3].

한편 20203,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개정으로 업체가 자체적으로 조사, 평가를 실시하는 경우 현장조사를 제외할 수 있게 됐다. 운용이 미흡한 곳을 중점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이유이지만, 부적합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부족한 인력도 문제다. 지방청의 사후관리 전문인력은 201921명에서 202029명으로 증원된 뒤 몇 년째 제자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소속 전문인력과 더해도 202254명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1인당 담당 업체수는 2020157개소에서 올해 269개소로 늘었다[4].

 

박희승 의원은 당장 12월부터 식육가공업, 2029년부터는 식육포장처리업에 대한 축산물 의무 적용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인증업체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인증 후 나 몰라라한다면, 제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다.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HACCP 제도의 사후관리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 HACCP 인증업체수                                                                                              (단위: 개소, 누계)

 

 

구분

‘19

‘20

‘21

‘22

‘23

‘24.6

합계

11,549

13,994

16,743

18,606

19,739

20,265

식품

6,566

7,685

9,251

10,356

10,741

10,943

축산물

4,983

6,309

7,492

8,250

8,998

9,322

 

[자료] 박희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

 

[2] HACCP 인증업체 사후관리 현장평가 현황                                                                                (단위: 개소, %)

 

구분

’19

’20

’21

’22

’23

‘24.6

식품

평가 업체수

4,217

2,623

3,303

3,762

3,518

960

적합 업체수

3,868

2,416

2,960

3,361

3,197

864

부적합 업체수

349

207

343

401

321

96

부적합률

8.3

7.9

10.4

10.7

9.1

10

축산물

평가 업체수

2,281

2,219

1,674

3,426

3,323

1,076

적합 업체수

1,910

2,018

1,481

3,170

3,003

929

부적합 업체수

371

201

193

256

320

147

부적합률

16.3

9.1

11.5

7.5

9.6

13.7

 

[자료] 박희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

 

[3] 현장평가 대상 업체 및 사후관리 평가 실시 업체 현황                                    (단위: 개소, %)

 

구분

‘19

‘20

‘21

‘22

‘23

‘24.6

현장평가 대상 업체1)

8,448

8,012

11,163

13,308

12,765

14,503

사후관리 평가

실시업체

서류검토

1,950

3,170

6,186

6,120

5,924

3,082

현장조사 면제 대상 업체 비율

23.1

39.6

55.4

46.0

46.4

진행중

서류검토 및 현장조사2)

6,498

4,842

4,977

7,188

6,841

2,036

부적합개소

(부적합률)

720(11.1%)

408(8.4%)

536(10.8%)

657(9.1%)

641(9.4%)

243(11.9%)

 

* 1) 전년도 HACCP 인증업체 중 연장심사 대상 업체 제외

** 2) 당초 현장조사 대상 업체는 아니나, 법령 위반사항 적발 등 사유로 현장조사 실시한 업체 포함

[자료] 박희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

 

[4] 사후관리 전문인력 및 1인당 업체수 현황                                                                        (단위: , 개소)

 

구분

‘19

‘20

‘21

‘22

‘23

‘24.6

사후관리

전문인력

지방청

21

29

29

29

29

29

인증원

17

22

21

25

25

25

38

51

50

54

54

54

사후관리 업체수1)

8,448

8,012

11,163

13,308

12,765

14,503

1인당 업체수2)

222

157

223

246

236

269

 

* 1) 전년도 HACCP 인증업체 중 연장심사 대상 업체 제외

** 2) 당초 현장조사 대상 업체는 아니나, 법령 위반사항 적발 등 사유로 현장조사 실시한 업체 포함

[자료] 박희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재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