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국회의원 김문수 국정감사 보도자료] 늘봄학교 대통령 1시간여 방문 2천 178만원_241024
늘봄학교 대통령 1시간여 방문, 2천 178만원
지난해 7월 늘봄학교 현장방문.. 교육부 장관, 국교위 위원장 등 배석
김문수 의원, “1년치 독서활동비와 맞먹어.. 전시성 홍보성 행사 자제해야”
늘봄학교 대통령 1시간 20분여 방문에 정부 예산 2천 178만원이 쓰였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23년 7월 대통령의 늘봄학교 현장방문에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 기본경비 2천 178만원이 집행되었다. 계약명 ‘늘봄학교 현장 방문 행사 용역’이며, 일반용역계약이다.
총감독과 디자인 등 인건비 270만원, 타이틀 백드롭 350만원, 마이크 시스템 등 음향 시스템 650만원, 무정전 전원장치 및 작업자 190만원 등이 세부 내역이다. 간담회 장소에 주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행사에는 교육부 장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경기교육감 등이 배석했다. 늘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간담회를 갖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1시간 20여분 행사에 2천만원 넘게 썼다.
해당 학교의 결산서를 보면, 2023년 독서활동운영비는 2천 641만원이다. 대통령의 1시간여 방문에 쓰인 2천 178만원은 학교 1년치 독서활동운영비와 맞먹는다. 1년치 늘봄학교 운영비 3천 689만원의 절반이 넘는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요즘은 학교방문할 때 조용히 간다. 간담회도 학교시설을 활용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전시성, 홍보성 행사를 자제하기 바란다”면서 “대통령의 2천만원짜리 샷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끝/
* 2023년 7월 3일 행사 사진들은 대통령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