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국회의원 김문수 국정감사 보도자료] 경기교육청 새 청사 905억원은_241023
경기교육청 새 청사, 905억원은...
광교신도시 새 청사, 당초 재원조달계획과 달라져
김문수 의원, “학생교육에 쓰일 돈을 끌어온 격”
경기도교육청 새 청사가 당초 재원조달계획과 달라지면서 약 905억원 정도를 끌어온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공한 남부청사 건립 관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 새 청사를 짓고 지난해 2023년 이전했다. 지상 18층, 지하 4층이다. 공사는 2020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이루어졌다.
총사업비는 1천 624억 1천만원이다. 재원은 당초 △교육부 교부금 228억 8천만원, △구 청사 부지 매각비 861억 2천만원, △유휴재산 매각액 등 자체수입 534억 1천만원 계획이었다.
그대로 되지 않았다. 구 청사 부지 매각이 무산되면서 계획상의 861억 2천만원 아니라 계약금 255억 7천만원을 조달할 수 있었다. 부족한 605억 5천만원은 유휴재산 산 매각액 등 자체수입에서 충당했다. 쓰지 않아도 되었을 교육청 돈이 투입된 것이다.
구 청사에는 그리고 올해부터 국장급 부서가 근무하고 있다. 상주인원 70여명이다 기관운영비는 4억 6천만원이다.
당초 계획했던 대로 되었다면 안 써도 되는 돈이다. 남부청사 건립 605억 5천만원, 구 청사 리모델링 295억 2천만원, 구 청사 운영비 4억 6천만원 등이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구 청사를 팔아 신 청사를 짓는 모양새였는데, 매각이 무산되면서 결과적으로 학생교육에 쓰여야 할 돈을 끌어온 격”이라며, “신도시 18층 청사의 고위직들은 최소한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