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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오세희] 오세희, 자원 공기업 강제키스엔 해임, 전립선 영양제는 정직?

  • 게시자 : 국회의원 오세희
  • 조회수 : 24
  • 게시일 : 2024-10-17 10:05:18

 

민 오세희, 자원 공기업 강제키스엔 해임, 전립선 영양제는 정직?
 
직무 태만 39.9%, 경제 비위 37.5%, 음주 9.1%, 갑질 7.8%, 성비위 4.1%, 기타 1.6%
 
오 의원국민이 윤정부의 공직기강 해이까지 걱정해야 하나 비판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11개 기관(가스공사·전기안전공사·석유공사·지역난방공사·가스기술공사·가스안전공사·에너지공단·광해광업공단·석유관리원·에너지재단·석탄공사)의 비위 행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17일 국정감사 대상 11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임직원 징계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2022.05~2024.09), 경제 비위, 성비위, 음주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은 임직원이 24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징계 유형별로 보면 직무의 불성실한 수행 등 직무태만 97, 향응제공, 공금유용 등 경제비위 91, 음주 및 뺑소니 등 도로교통법 관련 위반 비위 22, 협력업체 및 동료직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19, , 성비위는 11, 개인비위 2, 인사비위 1건 등이었다.

 

특히,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성인지 감수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스공사 직원 A는 강제로 입을 맞췄고, 가스안전공사 직원 B는 회식에서 등, 허리, 허벅지, 엉덩이 등에 불필요한 신체를 접촉을 하여 직장 내 성희롱으로 해임됐다.

 

성비위에 대해 엄격하게 처분하는 타기관과 달리, 석유공사의 처분은 솜방망이였다.

 

직원 C는 협력업체와 회식 자리에서 외모를 평가하며 자연산은 아닐 것이다. 왜 젊은데 시술을 했냐고 말했고, 여직원을 양호실로 데려가 전립선 영양제를 거론하며 성적 농담을 건넸다.

 

또 다른 석유공사 직원 D30살 이상 어린 같은 부서 여직원에게 남자친구 있냐”, “드럼 가르쳐 달라등 부담스러운 발언을 지속적으로 일삼았다. 이후 집 앞까지 찾아가 요즘 널 보면 실장이 뛰어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껴라고 말한 뒤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블랙박스 전원을 뽑았고, 여직원이 해명을 요구하자녹음하냐며 다그치고, 녹음을 하지 않았다고 하자 쓰레기는 아니네라는 모욕적 발언을 하는 등 권력관계를 이용하여 성적 굴욕감을 주었다.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한 직원도 있었다. 직원 E는 매월 조리원들과 갖는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일삼았고, 급기야 테이블을 타고 넘어가며 반바지를 입은 여직원의 무릎에 손을 올리는 등 닭장 속에서 개가 닭을 쫓듯 스킨십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정직 처분에 그쳤다.

 

경제비위도 심각한 상황이었다. 에너지재단 직원 F는 허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여 약 2천만원을 빼돌렸고, 지원 업체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여 약 35000만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가 확인되면서 파면되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직원 G는 직원숙소 입주를 위해 대출을 받으려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뒤, 대출금 9,0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하여 해임됐고, 직원 H는 회사카드를 자신의 카드처럼 이용하여 정직처분을 받았다.

 

영리업무금지의무, 겸직금지의무를 위반하고 남몰래 유튜브 활동을 하다가 적발되어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가스공사 직원 I는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로 협찬을 받았고, 영상 및 게시물을 근무 시간에 게시했고, 가스안전공사 J는 부동산 관련 유튜브 활동을 하기 위해 73일간 무단 조기퇴근했다.

 

오세희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국민들이 윤 정부의 공직기강까지 걱정해야 하냐고 지적했다. 또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처벌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