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국회의원 오세희] 오세희, 원인미상 전기화재 재산피해 4년 새 144% 급증
민 오세희, 원인미상 전기화재 재산피해 4년 새 144% 급증
재산피해 ’20년 470억 → ’23년 1,147억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원인미상 전기화재 인명피해 1,155건 발생
최근 5년간(2020~2024.08) 원인조차 규명되지 못한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기화재 원인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원인미상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1,155명, 재산피해는 3,569억 원이었다. 특히 재산피해의 경우 2020년 470억 원에서 2023년 1,147억 원으로 4년 새 144%로 급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는 218명에 470억원, △2021년 179명에 670억원, △2022년 280명에 781억원, △2023년 265명에 1,147억원, △2024 8월 기준 각각 213명과 500억원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원인미상 전기화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전체 전기화재의 28.1%인 2,294건, △2021년은 29.3%인 2,415건, △2022년은 33.2%인 2,919건, △2023년은 34.0%인 3,020건, △2024년 8월 기준 32.1%인 2,049건이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원인미상 전기화재를 줄이고자 원인을 외형적으로 판별하기 위한 AI기반 앱 개발과 구리전선의 조직 확인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된 전기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오세희 의원은 “전기화재가 매년 증가하는데 원인을 밝히지 못한 사례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면서,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화된 설비 개선 등 선제적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