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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송재봉]산업통상자원부 소관 8개 공기업 출자회사, 누적손실 8930억!

  • 게시자 : 국회의원 송재봉
  • 조회수 : 133
  • 게시일 : 2024-10-14 11:06:33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충북 청주청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17개 공기업 출자회사 당기순손익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석유공사(4055억 원한국광해광업공단(2975억 원대한석탄공사(925억 원)를 포함한 총 8개 공기업의 출자회사 누적손실액이 89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 공기업 출자회사 당기순손실 현황

(단위: 억원)

기관명

전체 출자회사 수

전체 출자금

순손익 합계

한국석유공사

14

37,613

-4,055

-8,930

한국광업공단

27

59,402

-2,975

대한석탄공사

2

41

-925

강원랜드

5

1,372

-709

한국수력원자력

31

3,588

-177

한국가스기술공사

2

20

-46

한국전력기술

7

55

-41

한국전력공사

29

25,449

-2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17개 공기업 중 순손실 기록한 8개사, 각 기관별 제출자료 재구성

202312월 기준

 

 

특히,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 실패의 대명사인 캐나다 석유회사 하베스트(Harvest Operations Corp., 25511억 원 출자)는 최근 10년간 2504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베스트 포함 한국석유공사가 출자한 4개사의 당기순손실 총액은 29160억 원이었다.

 

 

[2] 한국석유공사, 최근 10년간 출자회사 중 당기순손실 회사 현황

(단위: 억원)

출자회사명

HarvestOperationsCorp.

KADOC Ltd.

KOREA GS E&PPte. Ltd.

KNOC FerghanaLtd.

출자(투자)년도

2014~2016,

2022~2023

2014~2020

2020

2014~2022

지분율(%)

100

100

30

65

출자금(투자액, 억원)

25,511

4,979

3,147

112

당기순손익

(회수액-투자액)

2014

-1,348

-545

-

-17

2015

-1,547

-746

-

-5

2016

-3,040

-240

-

-2

2017

-

-538

-

-2

2018

379

-1,209

-

-10

2019

-

-1,656

-

-64

2020

-

46

-2,953

-4

2021

-

834

174

-5

2022

-6,254

1,122

503

-2

2023

-13,234

967

329

-

누계

-25,045

-2,056

-1,948

-112

순손익 합계

-29,160

자료: 한국석유공사

202312월 기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출자회사 중 최근 10년간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5개사의 손실 합계 금액은 무려 16조 원에 달했다. Ambatovy Enterprise(9조 원)·MMB(3.8조 원)·KORES LUX(2.8조 원) 등은 조 단위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KORES CANADA Corp.KORES Australia도 각각 1686억 원, 1158억 원 당기순손실을 냈다.

 

 

[3] 한국광해광업공단, 최근 10년간 출자회사 중 당기순손실 회사 현황(최하 5개사)

(단위: 억원)

출자회사명

Ambatovy Enterprise

MMB

KORES LUX

KORES CANADA Corp.

KORES Australia

출자(투자)년도

2006

2002

2012

1999

1994

지분율(%)

38

77

100

100

100

출자금(투자액, 억원)

27,565

7,281

7,372

5,023

3,120

당기순손익

(회수액-투자액)

2014

-5,451

-159

-156

-280

-13

2015

-33,093

-10,240

-9,801

-2,025

-252

2016

-5,203

-6,309

-6,811

-848

20

2017

-4,778

-3,416

-3,376

62

-292

2018

-5,280

-4,762

-4,134

-32

193

2019

-4,985

-3,496

-2,331

-75

-1,059

2020

-27,309

-3,187

-2,030

33

-88

2021

327

-1,757

-226

1,401

-55

2022

-480

-2,468

-116

36

312

2023

-3,872

-2,306

0

42

76

누계

-90,124

-38,100

-28,981

-1,686

-1,158

순손익 합계

-160,049

자료: 한국광해광업공단

202312월 기준

 

 

2개사(한몽에너지개발, 서평에너지)41.2억 원을 출자한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10년간 779억 원 당기순손실을 봤다. 31.2억 원을 출자한 한몽에너지개발은 최근 10년간 내내 적자였고, 10억 원을 출자한 서평에너지는 지난 2014년 말부터 자본잠식 상태가 되며 영업활동이 전면 중단되었다.

 

[4] 대한석탄공사, 최근 10년간 출자회사 당기순손익 현황

(단위: 억원)

출자회사명

한몽에너지개발

서평에너지

출자(투자)년도

2011

2007

지분율(%)

62.9

10

출자금(투자액, 억원)

24

10

당기순손익

(회수액-투자액)

2014

-93

-140

2015

-16

영업중단

2016

-95

2017

-82

2018

-49

2019

-44

2020

-41

2021

-42

2022

-50

2023

-127

누계

-639

-140

순손익 합계

-779

자료: 대한석탄공사

202312월 기준

 

 

한편, 정부는 내년 6월 석탄 생산 업무가 종료되는 대한석탄공사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통폐합 추진 예정이다. 문제는 석탄공사와 광업공단의 부채(`23년 말 기준)가 각각 25001억 원, 8120억 원에 달하고, 여기에 더해 출자회사들의 막대한 누적손실액 역시 통폐합 과정 전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송재봉 의원은 출자회사의 부실화로 인해 공기업의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출자 결정단계에서부터 선제적이고 철저한 검증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석탄공사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통폐합이 더 큰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충분한 시뮬레이션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