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장종태 국정감사 보도자료]지난 10년간 1개월 이상 암 수술 대기 지속 증가, 의료공백 이후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더욱 심해져

지난 10년간 1개월 이상 암 수술 대기 지속 증가,
의료공백 이후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더욱 심해져
- 2014년 대비 3대 암 진단 후 수술까지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 비율 약 10% 증가
- 지난 10년간 진단 후 1개월 이상 수술대기 환자 비율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커져
- 의료공백 사태 이후 전년대비 1개월 이상 수술대기 환자 비율 비수도권에서 증가해
- 장종태 의원, “수술대기 줄이기 위한 의료자원 확충과 비수도권에 더 많은 투자 필요”
□ 3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을 진단 받고 진단부터 수술까지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의 비율이 10년 사이에 10%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전에는 ‘3대 암 진단 후 수술까지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 비율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약 28%로 비슷한 수치였는데, 10년간 격차가 점차 벌어져 지난해에는 수도권 33.7%, 비수도권 40.9%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더욱이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는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수도권의 ‘3대 암 진단 후 수술까지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비수도권의 비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공백 사태가 비수도권 암 환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10년간 시도별 3대 암 수술 대기기간’을 분석한 결과, 3대 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암 진단일부터 수술까지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 비율이 2014년 28.1%에서 2023년 36.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가장 높은 수치인 40%를 기록하기도 해 과거에 비해 암 수술을 오래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아진 것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년간 3대 암 수술 환자 수는 2017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점차 하락해 2023년에는 오히려 2014년보다 1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기간 동안 진단 1개월 내에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3대 암 진단 환자 수 및 수술 환자 수 | |||||
(단위: 명) | |||||
연도 | 3대 암 진단 환자 | 3대 암 수술 환자 | 진단 1개월 내 수술 | 진단 1개월 내 | 진단 1개월 이후 |
2014년 | 73,948 | 38,163 | 27,422 | 71.9% | 28.1% |
2015년 | 75,988 | 38,497 | 26,590 | 69.1% | 30.9% |
2016년 | 80,438 | 40,468 | 26,856 | 66.4% | 33.6% |
2017년 | 82,390 | 41,013 | 26,985 | 65.8% | 34.2% |
2018년 | 79,095 | 39,180 | 24,974 | 63.7% | 36.3% |
2019년 | 79,551 | 38,600 | 23,540 | 61.0% | 39.0% |
2020년 | 74,305 | 35,620 | 22,782 | 64.0% | 36.0% |
2021년 | 82,218 | 37,220 | 22,763 | 61.2% | 38.8% |
2022년 | 81,839 | 35,061 | 21,032 | 60.0% | 40.0% |
2023년 | 82,935 | 32,609 | 20,598 | 63.2% | 36.8% |
~2024년 4월 | 26,674 | 9,235 | 5,762 | 62.4% | 37.6% |
※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 |||||
□ 3대 암 환자 중에 진단일부터 수술까지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 비율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 비교해보면, 2014년 수도권 3대 암 환자 중 진단 1개월 이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28%였던 반면, 2023년에는 그 비율이 34%까지 올라가 10년 사이에 6%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해는 2022년으로, 수도권 3대 암 환자 중 진단 1개월 이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 비율이 36.6%를 기록했다.
□ 비수도권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비수도권 3대 암 환자 중 진단 1개월 이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2014년 28.2%에서 2023년 39.3%까지 10%p 넘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해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2022년이었는데, 비수도권 3대 암 환자 중 진단 1개월 이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이 무려 43.1%에 달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2014년에는 수치가 0.2%p 차이로 거의 비슷했으나 2023년에는 5.3%p의 격차를 보이면서, 지난 10년간 지역간 의료격차가 심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수도권·비수도권 3대 암진단 환자 수 및 수술 환자 수 | ||||||
(단위: 명) | ||||||
지역 | 연도 | 3대 암 진단 환자 | 3대 암 수술 환자 | 진단 1개월 내 수술 | 진단 1개월 내 | 진단 1개월 이후 |
수도권 | 2014년 | 32,487 | 16,795 | 12,086 | 72.0% | 28.0% |
2015년 | 33,867 | 17,127 | 12,028 | 70.2% | 29.8% | |
2016년 | 35,903 | 18,110 | 12,387 | 68.4% | 31.6% | |
2017년 | 37,353 | 18,683 | 12,764 | 68.3% | 31.7% | |
2018년 | 35,990 | 18,020 | 11,936 | 66.2% | 33.8% | |
2019년 | 36,445 | 17,814 | 11,485 | 64.5% | 35.5% | |
2020년 | 33,926 | 16,357 | 10,805 | 66.1% | 33.9% | |
2021년 | 38,525 | 17,555 | 11,140 | 63.5% | 36.5% | |
2022년 | 38,346 | 16,542 | 10,492 | 63.4% | 36.6% | |
2023년 | 38,819 | 15,247 | 10,056 | 66.0% | 34.0% | |
~2024년 4월 | 12,213 | 4,254 | 2,819 | 66.3% | 33.7% | |
비수도권 | 2014년 | 41,461 | 21,368 | 15,336 | 71.8% | 28.2% |
2015년 | 42,121 | 21,370 | 14,562 | 68.1% | 31.9% | |
2016년 | 44,535 | 22,358 | 14,469 | 64.7% | 35.3% | |
2017년 | 45,037 | 22,330 | 14,221 | 63.7% | 36.3% | |
2018년 | 43,105 | 21,160 | 13,038 | 61.6% | 38.4% | |
2019년 | 43,106 | 20,786 | 12,055 | 58.0% | 42.0% | |
2020년 | 40,379 | 19,263 | 11,977 | 62.2% | 37.8% | |
2021년 | 43,693 | 19,665 | 11,623 | 59.1% | 40.9% | |
2022년 | 43,493 | 18,519 | 10,540 | 56.9% | 43.1% | |
2023년 | 44,116 | 17,362 | 10,542 | 60.7% | 39.3% | |
~2024년 4월 | 14,461 | 4,981 | 2,943 | 59.1% | 40.9% | |
※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 지역 구분은 암 진단일 기준으로 환자의 주소정보를 활용 | ||||||
□ 한편, 의정갈등으로 인해 지난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가 3대 암환자의 수술 대기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았는지 살펴보기 위해 2024년 2월부터 4월까지 암 진단 환자 수와 암 수술 환자 수, 전년 동 기간인 2023년 2월부터 4월까지 암 진단 환자 수와 암 수술 환자 수를 살펴보았다.
의료공백 사태가 시작된 2024년 2월부터 4월까지 3대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진단부터 수술까지 1개월 이상 대기한 환자의 비율은 36.6%로, 전년 동 기간(2023년 2월~4월) 34.4%와 비교하여 2.2%p가 증가했다. 그런데 해당 통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서 비교를 했더니, 수도권은 오히려 수치가 0.1%p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35.8%에서 40.1%로 4.3%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비수도권의 환자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본 셈이다.
의료공백 사태 이후(2024년 2~4월) 및 전년 동 기간(2023년 2~4월) 3대 암 진단 환자 및 수술 환자 수 | ||||||
(단위: 명) | ||||||
지역 | 연도 | 3대 암 진단 환자 | 3대 암 수술 환자 | 진단 1개월 내 수술 | 진단 1개월 내 | 진단 1개월 이후 |
전국 | 2023년 2~4월 | 20,571 | 8,068 | 5,293 | 65.6% | 34.4% |
2024년 2~4월 | 18,688 | 6,207 | 3,934 | 63.4% | 36.6% | |
수도권 | 2023년 2~4월 | 9,430 | 3,656 | 2,461 | 67.3% | 32.7% |
2024년 2~4월 | 8,518 | 2,877 | 1,940 | 67.4% | 32.6% | |
비수도권 | 2023년 2~4월 | 11,141 | 4,412 | 2,832 | 64.2% | 35.8% |
2024년 2~4월 | 10,170 | 3,330 | 1,994 | 59.9% | 40.1% | |
※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 지역 구분은 암 진단일 기준으로 환자의 주소정보를 활용 | ||||||
□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한 2024년 2월~4월과 전년 동 기간인 2023년 2~4월의 3대 암 진단 환자 수와 수술 건수 감소분을 비교해보면 3대 암 진단 환자 수는 △9.2% 감소한 것에 반해, 수술 환자 수는 △23.1% 감소했고, 진단 1개월 내에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는 △25.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공백 사태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수가 감소한 수준 이상으로 수술 건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고 대기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누어 비교해보면 3대 암 진단 환자 수 감소율은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이 1%p 정도 더 컸던 반면, 수술 환자 감소율이나 진단 1개월 내 수술 환자 감소율은 비수도권이 수도권보다 훨씬 감소율이 컸다.
의료공백 사태 이후(2024년 2~4월) 및 전년 동 기간(2023년 2~4월) 3대 암 진단 환자 및 수술 환자 감소율 | |||
구분 | 전체 | 수도권 | 비수도권 |
3대 암 진단 환자 감소율 | △9.2% | △9.7% | △8.7% |
3대 암 수술 환자 감소율 | △23.1% | △21.3% | △24.5% |
3대 암 수술 환자 중 진단 1개월 내 수술 환자 감소율 | △25.7% | △21.2% | △29.6% |
※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 지역 구분은 암 진단일 기준으로 환자의 주소정보를 활용 | |||
□ 이에 장종태 의원은 “의정갈등으로 8개월째 이어지는 의료공백 사태로 인해 하루라도 수술이 급한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기 위해 전보다 더 오래 대기해야 하는 피해를 입고 있고, 거기에 더해 비수도권 환자들의 피해는 더 큰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10년간 1개월 이상 수술을 대기한 3대 암 환자 비율이 지속 증가했다는 점을 보아 암 수술을 위한 인프라나 인적자원을 지금보다 더 확충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환자들의 비율이 더 높은 것은 지역의 의료체계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