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남인순] “혹시 나도 성인 ADHD?”성인 ADHD 환자 5배 급증
“혹시 나도 성인 ADHD?”
성인 ADHD 환자 5배 급증
’23년 ADHD 진료인원 20만명으로 역대 최대, 5년 전보다 178% 폭증
’23년 ADHD 환자 10명 중 5명은 소아·청소년
지난 5년간 ADHD 진료비 5,116억원
2023년 우리나라 ADHD 환자 수가 2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30대 환자가 약 7배 급증하여 성인 마음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ADHD 진료인원 현황’에 따르면 ADHD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총 79만 3,697명으로 2019년 7만 2,452명에서 2023년 20만 1,251으로 2.78배(177.8%) 증가했다. 20만명 이상이 ADHD으로 진료를 받은 것은 지난해인 2023년이 처음이다.
성인(20대 이상)의 ADHD 진료인원이 2019년 1만 8,105명에서 2023년 8만 9,664명으로 4.95배(39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가 2019년 4,201명에서 2023년 2만 9,072명으로 무려 6.92배(592%) 증가했으며, 그 중 여성이 2019년 1,507명에서 2023년 14,320명으로 9.5배(850.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석하면 2023년 기준 10대가 7만 1,680명(35.6%)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4만 9,407명(24.6%), 10대 미만 3만 9,907명(19.8%), 30대 2만 9,072명(14.5%), 40대 8,673명(4.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5.5%가 19세 이하 미성년자(11만 1,587명)이다.
또한 ADHD 진료비는 5년간 5,116억 1,179만원이었으며, 2019년 580억 7,247만원에서 2023년 1,779억 7,168만원으로 3.06배(206.5%) 급증했다. 특히 30대가 2019년 27억 6,848만원에서 2023년 252억 4,759만원으로 9.12배(812%) 증가했으며, 그 중 여성이 2019년 9억 9,651만원에서 2023년 125억 1,987만원으로 12.56배(1156.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소아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성인 ADHD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ADHD는 소아·청소년 때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성인 ADHD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성인 ADHD는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하는 등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ADHD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성별 연령별 특성에 따른 연구를 통해 실태파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표1] 2019년~2023년 ADHD 진료인원 현황
[표2] 2019년~2023년 ADHD 진료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