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서미화] 일본·미국 덮친 ‘ 매독 ’, 한국도 유행 조짐? 전수감시 체계 가동 이후 매독 환자 폭증

  • 게시자 : 국회의원 서미화
  • 조회수 : 8
  • 게시일 : 2024-10-05 14:56:51

 

2024년 09월 10일(화) ※ 이 보도자료는 바로 보도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미국 덮친 ‘ 매독 ’, 한국도 유행 조짐?

전수감시 체계 가동 이후 매독 환자 폭증

‘매독’전수감시체계 전환 이후 전년대비 352% 폭증

서미화 의원 “올해 새로 시행하는 전수감시체계가 매독 확산에 대응하는 신속한 예산 마련의 근거가 되기를 기대”

 성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매독’이 2024년 1월 1일부터 전수감시 대상 3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 전수감시 전환으로 발굴된 총 매독 감염 환자가 2023년 한 해 대비 352%가량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

2020

2021

2022

2023

2024

(1월~8월)

매독환자

신고건수

(전년 대비 증가율(%))

330

339

(2.7)

401

(18.3)

416

(3.5)

1,881

(352.1)

 매독 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일본의 경우 2013년부터 매독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선 이후 2016년 4000명대, 2017년 5000명대에 접어들며 2022년 1만 325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미국 또한 70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매독 감염이 퍼지며 2022년 20만 7천 255건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성병 담당 국장 직무대행 로라 바크먼(Laura Bachmann) 박사는 최근 보건 당국의 자원이 코로나19, 엠폭스 등 공중보건 비상사태들에 몰려 상대적으로 예산 지원이 줄어들어 성병 피해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

 2024년 한 해가 끝나기도 전에 매독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선 우리나라 역시 매독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미화 의원은 최근 질병관리청에 예산 편성 여부를 문의한 결과, 현재까지 성 매개 감염병 예산 내에서 역학조사를 위한 여비 일부만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서 의원은 “올해 새로 시행하는 전수 감시 체계를 통해 매독 감염의 정확한 규모와 역학관계를 파악하고, 매독 확산 시 신속한 예산 마련의 근거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

[붙임] 매독 신고 현황

<2024년 매독 환자 병기별 신고현황 (단위: 건)>

1기

2기

3기

선천성

조기잠복

1,881

679

316

39

9

838

<연도별 매독 환자 신고현황 (단위: 건)>

연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2024년

1,881

238

220

234

220

242

259

278

190

2023년

416

-

2022년

401

-

2021년

339

-

2020년

330

-

*출처: 서미화의원실 질병관리청 자료요구, 질병관리청 2023감염병 신고 현황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