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박희승 보도자료] 지난해 자살시도자 비중 ‘20대 이하’ 43.3%... 유독 증가

  • 게시자 : 국회의원 박희승
  • 조회수 : 12
  • 게시일 : 2024-10-04 16:37:17

 

- 자살신고는 증가했으나 자살시도자 응급실 내원은 감소... 의료대란 영향

- 최근 5년간 지역사회 연계율 40% 밑돌아, 연계율 높여 사후관리 강화해야


자살시도자 중 20대 이하만 유독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의료대란 이후 자살신고는 증가했으나 자살시도자 응급실 내원은 감소했다.

 

박희승 의원실(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중 20대 이하 비중은 201935%에서 202343.3%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대 이하 연령대의 비중은 201912.0%, 202012.3%, 202114.7%, 202216.5%, 202316.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폭이 가장 큰 상황이다. [1]

 

성별로는 여성 비중(64.8%) 남성(35.2%)보다 2배가량 많았다. [1]

 

자살원인은 정신장애(36.7%), 대인관계(18.9%), 말다툼 등(10.6%) 순으로 많았다.[2]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201963개에서 202385개소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내원자 수 역시 매해 증가했다. 그러나 24년 상반기 기준 사업 수행 병원이 3개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원자 수는 오히려 작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하고 있다. [3]

- 특히, 20242월부터 6월까지 소방청이 신고받은 자살신고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수는 감소했다. 의료대란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7조에 따라 정부는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정신의학적 치료와 함께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을 예방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응급실 기반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에 자살 시도로 내원한 환자가 사후관리 서비스에 동의하면 병원에서 단기 사후관리를 받고 거주지의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꾸준한 사례관리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자살 재시도율을 낮추기 위함이다.

- 그러나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의 지역사회 연계율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도 201939.3%에서 202338.1%로 매년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박희승 의원은 응급실 기반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을 늘리는 등 양적 성장을 이루는 것과 함께 응급실 기능을 정상화하고, 자살시도자가 꾸준히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원인에서 정신장애와 대인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응급실 기반 사후관리사업의 지역사회 연계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표1]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성별·연령별 현황

 

2019

2020

2021

2022

2023

전체

21,545

(100%)

22,572

(100%)

25,696

(100%)

26,538

(100%)

30,665

(100%)

성별

남성

8,646

8,424

9,160

9,244

10,795

(40.1%)

(37.3%)

(35.6%)

(34.8%)

(35.2%)

여성

12,899

14,148

16,536

17,294

19,870

(59.9%)

(62.7%)

(64.4%)

(65.2%)

(64.8%)

연령

10대 이하

2,596

2,774

3,772

4,368

5,111

(12.0%)

(12.3%)

(14.7%)

(16.5%)

(16.7%)

20대

4,946

6,395

7,620

7,400

8,174

(23.0%)

(28.3%)

(29.7%)

(27.9%)

(26.7%)

30대

3,197

3,324

3,550

3,607

4,251

(14.8%)

(14.7%)

(13.8%)

(13.6%)

(13.9%)

40대

3,624

3,294

3,364

3,585

4,119

(16.8%)

(14.6%)

(13.1%)

(13.5%)

(13.4%)

50대

3,164

2,936

3,013

2,948

3,603

(14.7%)

(13.0%)

(11.7%)

(11.1%)

(11.7%)

60대

1,781

1,711

1,881

1,968

2,469

(8.3%)

(7.6%)

(7.3%)

(7.4%)

(8.1%)

70대

1,332

1,233

1,344

1,376

1,536

(6.2%)

(5.5%)

(5.2%)

(5.2%)

(5.0%)

80대 이상

905

905

1,152

1,286

1,402

(4.2%)

(4.0%)

(4.5%)

(4.8%)

(4.6%)

[자료] 보건복지부‧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박희승의원실에서 재구성

[표2] 자살시도 동기별 현황 [단위: 건]

2019

2020

2021

2022

2023

정신장애

10,225

11,178

12,756

12,860

14,654

대인관계

5,895

5,560

6,288

6,387

7,490

학교, 직장 관련

1,638

1,660

2,088

2,213

2,620

경제적 문제

2,498

2,467

2,535

2,243

2,889

신체적 질병

1,625

1,545

1,728

1,701

1,852

주변 사람들의 죽음 등

538

536

602

658

811

학대

259

294

312

284

360

법적 문제

366

396

461

365

441

외로움/고독

970

905

1,129

837

1,117

말다툼 등

3,234

3,572

3,785

3,482

3,501

기타 충격적인 사건

617

752

720

685

818

기타

1,690

1,824

2,172

2,027

2,612

전체

29,555

30,689

34,576

33,742

39,165

※ 주1. 다중응답 포함

[자료] 보건복지부‧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박희승의원실에서 재구성

[표3]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수 (2019~2024 현재, 연도별)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6.

기관 수 (개소)

63

69

77

80

85

87

내원자 수 (명)

21,545

22,572

25,696

26,538

30,665

12,628

※ 주1. 2024년의 경우 2024.9.10.기준이며, 산출일에 따라 그 값은 변경될 수 있음

[자료]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박희승의원실에서 재구성

[표4] 월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수 및 소방청 집계 자살 시도 신고 수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전체

2023년

자살신고 수

2,381

2,262

2,688

2,789

3,154

2,872

2,962

3,042

2,810

2,612

2,517

2,721

32,810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명)

2,116

2,061

2,694

2,654

2,981

2,656

2,768

2,711

2,625

2,522

2,492

2,385

30,665

2024년

자살신고 수

2,979

2,666

2,852

2,982

2,960

2,959

-

-

-

-

-

-

17,398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내원자 (명)

2,542

2,011

1,952

2,087

2,052

1,984

-

-

-

-

-

-

12,628

[자료] 소방청․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박희승의원실에서 재구성

[표5]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지역사회 연계율 (단위: %, 명)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6.

39.3

39.9

38.9

38.3

38.1

37.5

(2,781/7,078)

(3,221/8,069)

(3,991/10,258)

(4,341/11,321)

(5,259/13,790)

(2,106/5,615)

※ 주1. 지역사회 연계율 = 지역에 연계되어 1회 접촉이 일어난 대상자 수/병원에서 사후관리 4회 이상 진행된 대상자 수

[자료] 보건복지부‧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박희승의원실에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