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

[김경협의원 국정감사 언론보도]“현지인 직원에 ‘반동분자 기질’…2차례 징계에도 현지 근무”

  • 게시자 : 국회의원 김경협
  • 조회수 : 176
  • 게시일 : 2023-10-27 13:47:05

 

 

다른 나라와의 우호 협력을 위해 외교부 산하에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관의 해외 사무소에서 한국인 사무소장이 현지인 직원들에게 반동분자 기질이 있다는 등의 비하성 발언을 하며 괴롭혔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이카 중동 지역 사무소의 현지인 직원 A 씨, 2년 전, 한국인 사무소장으로부터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받았습니다.
[전 코이카 중동 지역 사무소 현지인 직원/음성변조 : "임신 사실을 숨겼다고 비난했어요. 사무실에 있는 모든 사람이 다 알았다면서..."]
이후 이 사무소에는 수유 시간이 사라졌다는 게 직원들 얘깁니다.

[A 씨/전 코이카 중동 지역 사무소 현지인 직원/음성변조 : "내부 규정에서 수유 시간을 없애버린 걸 알게 됐어요."]
현지인 직원에 대한 비하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B 씨/전 코이카 중동 지역 사무소 한국인 직원/음성변조 : "(현지인 직원들한테) 피에 반발 기질, 반동 분자 기질이 있어 가지고 너희가 아직도 이 모양 이 꼴로 사는 거다. 이렇게 얘기해서..."]
이직을 준비하는 직원에겐 "불륜 행위와 같다"며 "불이익을 가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습니다.
[C 씨/전 코이카 중동 지역 사무소 한국인 직원/음성변조 : "누구 마음대로 지금 이직을 하려고 하는 거냐, 이거 내가 그 사람한테 전화해 가지고 일을 못 하게 할 수도 있다..."]






[김경협/국회 외통위원/더불어민주당 : "해외 근무자가 갑질로 징계를 받을 경우에는 다시는 그 자리에 배정이 되지 않도록 코이카 내 인사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사 규정상 감봉일 경우 조기 소환도 가능한데, 코이카는 "인사운영 계획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며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해당 소장은 코이카를 통해 "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고 언론 취재에는 응할 의사가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 KBS 뉴스9 2023-1026 
<1“현지인 직원에 ‘반동분자 기질’…2차례 징계에도 현지 근무”>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0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