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김승남 보도자료] 중국산이 점령한 농업용 드론 시장 … 농림업 공공기관 보유 드론 81.3%, 정부 융자지원 드론 84.5% 중국산 드론”

  • 게시자 : 국회의원 김승남
  • 조회수 : 134
  • 게시일 : 2023-10-23 14:44:09

김승남 중국산이 점령한 농업용 드론 시장 … 

농림업 공공기관 보유 드론 81.3%, 정부 융자지원 드론 84.5% 중국산 드론

 

- 8개 농업·임업 공공기관 보유 드론, 482대 중 392대 중국 드론

- 농업용 드론 융자 지원액, 92억 원 중 78억 원 중국 드론 구입비로 지원

- 김승남 농업용 드론 융자도 국산 부품화율, 드론 사후관리 등 평가 후 국산 드론 구입·융자지원 차등해 국내 농업용 드론 산업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세계 최대 드론제조업체 DJI를 비롯한 중국산 드론을 다수 수입해 개조하여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고, 중국산 드론을 사용했을 때, 국가 안보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이 중국산 드론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주요 농업·임업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드론 10대 중 8대가 중국산 드론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 등의 드론 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8개 농업·임업 공공기관이 보유한 드론 482대 중 81.3%392대가 중국 기업이 제조한 드론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8개 기관은 중국산 드론을 구입하기 위해 총 292,806만 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국마사회와 한국수목정원관리원, 산림복지진흥원이 보유한 드론은 단 1대도 빠짐없이 100% 중국산 드론을 사용하고 있었고, 농어촌공사는 보유한 드론 62대 중 87.1%54, 산림청은 보유한 드론 339대 중 84.7%287,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보유한 드론 4대 중 75%3대가 중국산 드론이었다.

 

<> 농업·임업 공공기관별, 제조 국가별 드론 보유 현황

 

구분

산림청

농촌

진흥청

농어촌

공사

한국

마사회

수목원정

원관리원

농업기술

진흥원

산림복지

진흥원

임업

진흥원

비율

중국

287

26

54

10

10

3

3

0

393

81.5%

대한민국

49

22

3

0

0

1

0

1

76

16.0%

스위스

1

3

3

0

0

0

0

0

7

1.5%

미국

1

2

2

0

0

0

0

0

5

1.0%

프랑스

1

0

0

0

0

0

0

0

1

0.2%

중국산 비율

84.7%

49.1%

87.1%

100%

100%

75.0%

100%

0%

81.5%

81.5%

339

53

62

10

10

4

3

1

482

100%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구조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 농기계 구입 비용 경감을 위해서 전국 농가들에게 연리 2.0%의 저리로 농업용 드론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농업용 드론 융자 지원액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922,422만 원 가운데 84.5%779,259만 원이 중국산 농업용 드론 구입비로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중국산 농업용 드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산 농업용 드론 구입 자금에 대한 융자 건수도 201950건에서 202078, 2021123, 2022191건 등 총 502건으로 중국산 농업용 드론에 대한 융자지원은 매년 큰폭으로 증가했지만, 국산 드론에 대한 융자 건수는 연간 30건이 채 되지 않았다.

 

<>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사업에 따른 농업용 드론 융자 현황 (단위 : 만 원)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총액

비율

융자

금액

중국

105,820

48,986

91,555

208,046

324,852

779,259

84.5%

대한민국

26,560

12,830

8,910

45,670

49,193

143,163

15.5%

132,380

61,816

100,465

253,716

374,045

922,422

100%

중국산 비율

79.9%

79.2%

91.1%

82.0%

86.8%

84.5%

84.5%

융자

건수

중국

61

50

78

123

191

502

85.1%

대한민국

10

11

9

29

29

88

14.9%

71

61

87

152

220

591

100%

중국산 비율

85.9%

82.0%

89.7%

80.9%

86.8%

85.1%

85.1%

 

 

8개 농업·임업 공공기관이 보유한 국산 드론 77대 중에는 껍데기만 국산일 뿐, 실제 부품은 중국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여 국내에서 조립만 한 드론이 8(10.5%)나 있었고, 부품 국산화율이 50% 미만인 드론도 43대로 56.6%에 달했다.

 

정부 융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국산 농업용 드론 90개 가운데 8(8.9%)는 국산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드론이었고, 31(34.4%)는 부품 국산화율이 50% 미만이었고, 50% 이상 80% 미만인 드론도 28개로 31.1%를 차지했으나, 모든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사용한 국산 드론은 단 1개도 없었다.

 

<> 정부 융자지원 대상 드론 국산 부품화율 현황 (단위 : 만 원)

 

부품 국산화율

0%

0~50%

50~80%

80~100%

100%

미확인

농업·임업 공공기관

보유 국산 드론

8

43

12

3

9

1

76

10.5%

56.6%

15.8%

3.9%

11.8%

1.3%

100%

정부 융자 지원 대상

국산 농업용 드론

8

31

28

9

0

14

90

8.9%

34.4%

31.1%

10%

0%

15.6%

100%

 

 

김승남 의원은 최근 농업용 드론은 드론을 이용해 벼를 심는 드론직파를 비롯해 항공방제, 공익형직불금 수령 농가 부정수급 방지,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각종 감시 활동, 산불진화 활동,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농업용 드론 시장은 사실상 중국산 드론에게 점령을 당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승남 의원은 국산 농업용 드론이 농업과 임업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올해 초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을 통해 기존 가격뿐만 아니라 최근 3년 내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 설치 제조사 등을 평가하는 충전 인프라보조금, V2L 탑재 여부 등 혁신기술보조금, 직영 또는 협력 A/S 센터 운영 및 정비이력 전산관리시스템 유/무 등을 평가하여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는 것처럼, 농업용 드론 융자 역시 국산 부품 사용비율이나 직접생산확인증명 보유 여부, 드론 수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 수준 등을 평가해 융자 금액이나 금리 등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 등이 드론에 대한 활용률만 확대할 것이 아니라, 국산 드론에 대한 구입과 융자 지원도 확대하여 국산 농업용 드론 산업이 체계적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