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남인순의원 국감보도자료] 국민연금기금, 술‧담배‧도박 죄악주 투자 6조 넘었다
국민연금기금, 술‧담배‧도박
죄악주 투자 6조 넘었다
2023년 기준 국내주식 1조 3,195억원, 해외주식 4조 7,268억원
술·담배·도박 관련 기업인 ‘죄악주(Sin Stock)’에 대한 국민연금기금 투자가 6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이 국민연금공단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월 기준 국민연금기금의 죄악주(Sin stock, 술·담배·도박)투자는 국내 투자 종목과 해외 투자 종목을 합하여 6조 463억원의 규모로 나타났다.
죄악주에 대한 국내주식 투자의 경우, 2019년 2조 2,677억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2023년 3월 기준 1조 3,195억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주식 투자의 경우, 2020년 이후 3조원대를 유지하다 2023년 2월 기준 4조를 넘어섰다. 2022년에는 3조 9,737억원으로 2021년 대비 67억원 감소했으나, 2023년 2월 기준 4조 7,268억원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2023년 2월 기준 국내 죄악주 주식 평가액 1조 3,194억 5,829만원 중 가장 많이 투자되고 있는 곳은 KT&G로 7,289억 339만원이 투자되어 55.2%에 달했다. 이어 강원랜드 2,597억5,081만원(19.7%), GKL 1,312억6,430만원(9.9%), 하이트진로 981억1,596만원(7.4%), 롯데관광개발 569억3,448만원(4.3%%), 파라다이스 444억8,931만원(3.4%) 순 이었다.
해외 죄악주 주식은 2023년 2월 기준 4조7,268억원(평가액)이 투자되었으며, 상위 5개 종목은 하이네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순이었다.
한편, 국민연금은 ‘죄악주(Sin Stock)’라는 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으나, 국회 등의 요구에 따라 금융산업계 내에서 술, 담배, 도박 업종으로 분류된 기업들에 대한 투자현황을 제출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국민연금의 죄악주 투자 증가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국민연금기금의 규모가 커져 죄악주에 대한 해외 투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죄악주 투자에 대한 책임투자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국민은 술, 도박,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매년 수조원의 국민건강보험료와 병원비를 지출하는데, 죄악주 투자를 지속하는 국민연금기금의 역진적 투자비중을 줄여야 한다”며, “연기금 투자 종목 선택시 수익성 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감안해야 하며, 사회책임투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책임투자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1] 국민연금 죄악주(술, 담배, 도박) 투자현황
(단위 : 천원)
출처 : 국민연금공단(남인순의원실 재구성)
[표2] 국민연금 죄악주(술, 담배, 도박) 국내주식 투자현황
(단위 : 천원)
[표3] 국민연금 죄악주(술, 담배, 도박) 해외주식 투자 현황
출처 : 국민연금공단(남인순의원실 재구성)
[표4] 연도별 해외 죄악주 중 상위 5종목
출처 : 국민연금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