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로 얼룩진 이길영 KBS이사 규탄 공동 기자회견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2
  • 게시일 : 2012-09-05 14:07:44
비리로 얼룩진 이길영 KBS이사 규탄 공동 기자회견문


 오늘은 제49회 방송의 날로서 방송의 공공성·공정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방송의 날에 수많은 비리와 학력사칭, 땡전뉴스의 책임자였던 최악의 방송인 이길영씨에게 KBS이사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 8월 27일(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KBS 결산심사에서 이길영씨의 비리와 학력사칭 등 수많은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였고, 그의 추악한 가면인생이 밝혀졌음에도 뻔뻔히 KBS이사직을 수행하려는 인면수심의 이길영씨 행태는 독선과 오만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임을 분명히 밝힌다.


 이길영씨는 권력을 향해 평생을 살아온 추악한 인물이다!

 첨부된 자료와 같이 이길영씨는 온통 의혹과 비리, 권력에 기대어 살아온 전형적인 인물로서 오래전 청산되었어야 할 구악 인물의 전형임이 명명백백히 밝혀졌다.

 이길영씨는 군부정권시절 KBS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역임하며, 정권에 KBS뉴스를 헌납했던 총 책임자였으며, 그 이후에도 대구민방사장을 거치면서 개인적인 목적으로 방송을 이용하였고, 김관용 경북지사 선거관리위원장, 인수위원장을 거쳐 대구경북한방진흥원장 이후 KBS감사 지금은 KBS이사까지 끝없이 정치적 행보를 이어온 인물이다.

 그간 행적을 보면 자리 여하를 불문하고 권력욕심이 명백히 드러난다. 2009년 대구경북한방진흥원장시절 KBS이사직에 지원해서 탈락하고 몇 개월 뒤 KBS사장직에 응모하여 김인규 사장에게 밀리더니 다시 2009년 12월 KBS감사직에 응모하여 드디어 3년 임기의 KBS감사직을 거머쥐었다.

 결국 KBS감사 임기를 4개월 남겨놓고 KBS감사실 직원의 추천을 받아 KBS이사직에 앉게 되는 대단한 행보를 보여줄 정도이니, 오직 개인욕심에 점철된 과욕의 인물임이 자명하다고 할 것이다.


 비리 사실도 감사원 감사로 명백히 밝혀졌다!

  친구 아들의 채용서류를 조작하여 불법 취업시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되어 징계 받은 것은 물론, 최근 KBS감사 재직시절에도 KBS 최대비리사건으로 알려진 안전관리실 감사를 덮어버리고, 수많은 KBS내 비리사건에 손도 안댄 최악의 감사로 그 임기마저 완료하지 못하고 KBS이사장까지 노린다고 하니 그의 파렴치한 노욕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학력 사칭도 명백하다!

 이길영씨가 졸업한 국민산업학교(구 중앙농민학교)는 학사자격이 없던 교육기관이었다. 고졸의 신분임에도 국민대 졸업을 사칭하였고 KBS재직시절 이러한 대졸의 신분으로 급여와 승진을 하였다는 제보를 받았음에도 KBS의 자료제출 거부로 확인하진 못했으나, 그전 모든 공무원 경력자료, 대학교 학적부에 국민대로 기재된 것을 보면 평생 국민대 출신이라는 가면으로 학력을 사칭한 것이다.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대구민방사장 재직시절인 2005년 대구상고를 다닌 것처럼 추천서가 날조되어 명예졸업장을 받아 대구상고 동문 부회장까지 역임한다. 그 이전에 이미 그는 84년부터 대구상고 졸업생명단에 버젓이 올라와 있던 인물이었다. 물론 이길영씨는 대구상고 입학도 하지 않은 서울대신고등학교 졸업생이다.  


  이길영씨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땡전뉴스로 국민으로부터 돌팔매를 맞고 수신료거부운동까지 경험한 KBS뉴스가 양심에 걸릴 것이 없다는 당신의 추악한 욕심과 거짓 변명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이사직을 수행할 경우 민주통합당은 국정감사증인신청 등 법적인 절차 및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끝까지 위선의 가면을 벗겨낼 것이다. 이러한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길영씨의 이사직 사퇴밖에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12년 9월 3일


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