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북지역 후보 간담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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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2-05-17 12:00:16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북지역 후보 간담회 인사말

 

 

일시 : 2022517() 오전 11

장소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회의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제가 지방일정 중에 전북을 가장 먼저 방문하게 됐습니다. 전북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발전해야 하는 곳인데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가 몇 가지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첫째는, 전북에서 이번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를 주시고 전례없는 지지를 보내주셨다는 점에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좌절하고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그렇기 때문에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고 한들 가장 책임이 큰 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털끝 하나만큼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총괄선대위원장 겸 직접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정치인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책임은 개인의 안위나 손익보다는, 내가 속한 당과 우리를 지지하고 기대하시는 국민들의 기대에 맞춰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호남 지역은 조금 상황이 좋지만, 아마도 일반적 예측으로 보면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어려운 선거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했던 국민의힘은 대선 1년 후에 치러진 선거에서도 대구·경북, 제주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패배했습니다. 우리의 승리였지만, 대선 패배 정치 세력은 1년이 지난다고 해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허니문 선거가 아니고 초허니문 선거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누구나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원과 지지자 분들에게 무한한 지지와 기대를 받았던 사람으로서, 단 한 표라도 도움이 되고 당의 활로를 열고 후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야 한다는 무한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서 당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을 맡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정치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선의의 경쟁이 이뤄져야 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심판은 이뤄졌습니다. 우리는 유능한 인재로 미래를 이야기했지만, 국민들께서는 미세한 차이든 거대한 차이든 관계없이 최종 결론은 심판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심판만으로는 살림을 제대로 다할 수는 없습니다. 일할 수 있는 일꾼도 필요합니다. 국정이 안정돼야 하고, 국민의 대리인들 사이에 합리적 경쟁과 선의의 경쟁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심판은 했지만 이제는 일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지방정부는 유능한 인재와 유능한 정치집단에게 기회를 줘서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국정이 안정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정치가 국민의 이익을 이익과 국가 발전을 위해서 복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전북 지역에 출마하시는 김관영 후보님과 시장·군수 후보님들, ·도의원, 군의원들께서 전북지역에서 이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선거, 특히 수도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많은 에너지를 쏟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의 전망에 대해서 비관론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승리의 길을 얼마든지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통계적으로 보면 대선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78%인데, 통상 지방선거 투표율은 55% 전후입니다. , 1/3은 투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함께 미래를 설계했던 우리 지지층들은 지금 슬픔과 좌절, 분노에 빠져 있습니다. 그분들께서 투표에 참여하시기만 하면 우리가 원했던 세상의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나마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투표하면 이깁니다. 같이 해볼까요? ‘투표하면 이긴다!’

 

두 번째로, 역사적 근거가 있습니다. 많이들 기억하실 텐데, 한명숙·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었을 때 여론조사 지지율이 17~18% 진다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투표를 안 한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 투표를 하고 그날 밤에 개표를 해보니 1% 차이의 초박빙의 결과가 나와서 그때 투표하지 않고 포기했던 분들이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거운동을 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붙잡고 눈물을 흘리십니다. ‘아직도 밥을 제대로 못 먹는다’, ‘아직 TV를 못 켜고 있다’, ‘밖에 나가기 싫다이런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로서는 정말 가슴 아프고 죄송한 일이긴 하지만, 이순신 장군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배가 13척 밖에 없고 병사들은 적어서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는데 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고 삶에 대한 투지로 바꿀 수만 있다면 이긴다고 하셨습니다. ‘생즉사 사즉생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슬픔과 분노, 좌절, 절망을 용기와 투지로 바꾸어내기만 하면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전환점을 이뤄내는 것이 바로 후보님들이십니다. 간절함과 절실함으로 호소해주시기 바랍니다. 11초도 아끼지 마시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여러분이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함께 해주시면 정말로 고맙겠습니다. 수도권의 선거, 충청권을 포함한 타 지역의 선거가 호남 선거에 연동돼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잘해주셨지만, 앞으로도 더 힘을 쏟아주실 것이라고 믿고 저도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2022517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